"한국서 6000만원 성형" 일본 아이돌 모치즈키 메루 사망 '충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1.05.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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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치즈키 메루 인스타그램


일본 국적의 유명 인기 아이돌 멤버로 활동했던 모치즈키 메루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향년 20세.

모치즈키 메루의 유족은 지난 21일 모치즈키 메루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모치즈키 메루의 비보를 직접 전하고 "2020년 겨울 모치즈키가 영면했다. 친하게 지내주신 분들, 지지해준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며 이 일로 연락을 받은 친구들, 응원해주신 분들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더 이상 비방은 멈춰 달라. 계정 로그인 시도나 해킹은 삼가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모치즈키 메루는 2000년 8월 3일이 생일로 올해 나이 20세였다.

이와 관련, 일본 주요 언론들도 이 소식을 전하고 "모치즈키 메루가 2020년 겨울 사망한 것이 확인됐다. 모치즈키 메루가 활동했던 모노크론 멤버 및 소속사 직원들도 뒤늦게 사망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모치즈키 메루의 사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는데 일각에서는 모치즈키 메루가 생전에 생전에 극심한 악플에 시달렸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하고 있다.


소식을 뒤늦게 접한, 모치즈키 메루의 이전 그룹인 모노크론 측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모두 같은 길을 걸었던 시기가 있었기에 매우 괴롭게 받아들이고 있다. 멤버들과 스태프 모두 충격을 받았다"며 "모치즈키 메루를 진심으로 애도한다"라고 밝혔다.

모치즈키 메루는 2019년 진행된 오디션 '미스ID 2019'에서 입상하면서 활동 폭을 넓혀갔다. 이후 모치즈키 메루는 2020년 4월 그룹 모노크론 멤버로 합류했다 2개월 만에 탈퇴하고 솔로로 활동했다. 또한 모치즈키 메루는 지난 2020년 10월에는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 그 내용이 담긴 SNS 글을 삭제하며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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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치즈키 메루 인스타그램


특히 모치즈키 메루는 자신이 600만 엔(한화 약 6158만 원)에 이르는 비용을 들여 성형수술을 17세 때부터 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히며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당시 모치즈키 메루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과거 자신의 사진을 함께 공개하고 성형수술을 하게 된 일화도 밝혔다. 이에 따르면 모치즈키 메루는 자신이 좋아했던 남학생이 다른 여성과 사귀었는데 그 여성이 불량했지만 예쁘고 귀여워서 이를 보고 고등학교 3학년 때 시술을 받았다는 후문.

특히 모치즈키 메루는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았던 사실도 털어놓고 "주사도 많이 맞았는데 광대뼈를 자를 때 가장 힘들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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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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