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킹' 35년 무명 가수 이병철→리틀 김광석 안기백, 레전드 탄생 [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05.26 08:52 / 조회 : 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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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보이스킹' 방송 캡처
MBN 음악프로그램 '보이스킹'(기획·연출 박태호) 역사에 남을 레전드 대결이 대거 탄생했다.

2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보이스킹' 7회는 유료방송 가구 기준 6.159%(1부), 5.459%(2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 2부 통합 평균 시청률은 5.809%로 지상파와 종편을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퍼포먼스 강자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먼저 이정용은 모두의 입이 떡 벌어질만한 등장 퍼포먼스를 준비해 저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상대로 만난 아이돌 원탁이 최악의 컨디션 속에서도 완벽한 무대를 꾸미며 승리를 거뒀다. 이후 원탁은 대결 상대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잘 챙겨준 이정용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 비보이 출신 가수 황기동은 비트박스와 비보잉이 어우러진 무대를, 안원중은 벨리댄스 세계 챔피언다운 강렬한 골반 털기를 선보이며 모두의 시선을 강탈했다. 노래는 기본에 퍼포먼스까지 잡은 참가자들의 공연이 두고두고 다시 보고 싶은 레전드 경연으로 남았다.

다른 장르의 보컬들이 만나 펼치는 불꽃 튀는 장르전도 눈길을 끌었다. 아이돌 업텐션 환희는 '길보드 완판남' 방준호와 만났다. 이혼 후 혼자 업어 키운 딸의 응원을 받고 무대에 오른 방준호는 '빗속의 여인'을 선곡해 노련한 퍼포먼스로 승부를 펼쳤다. 이에 맞서는 환희는 '담배 가게 아가씨'로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꾸미며 방준호를 뛰어넘는 고득점으로 3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

35년 차 무명 가수 이병철과 서바이벌 강자 성리의 대결도 눈길을 끌었다. 이병철은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를 선곡해 자신의 설움과 한을 깊은 감동으로 풀어냈다.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그의 관록이 돋보이는 무대는 고득점으로 이어졌다. 2라운드 대결을 앞두고 무리하게 연습을 해 최악의 컨디션으로 무대에 오른 성리는 아쉽게도 이병철의 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맛봤다.

또한 트로트 왕자 김경민과 안성훈은 각각 감성 장인 박종찬과 에이톤을 만나 데스매치를 가졌다.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무대 끝에 '흰수염고래'를 부른 박종찬과 '아내에게'를 부른 안성훈이 3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으며 기쁨을 누렸다.

꺾기 신동 장송호와 효자 통기타 가수 안기백의 샛별 대결도 빅매치였다. 장송호는 댄스까지 도전하며 1라운드 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매력을 뽐냈지만, 독보적인 감성의 안기백에 밀려 패배했다. 특히 안기백은 '리틀 김광석' 탄생을 알리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 앞으로의 무대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장르 불문, 경력 불문 남자 보컬들의 뜨거운 한 판 승부로 화요일 밤을 장악하고 있는 '보이스킹'. 방송 말미 공개된 8회 예고편에서는 상상 초월, 더욱 잔혹한 1:1 지목 대결 '너 또 나와'가 담기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자극했다. 차원이 다른 무대가 펼쳐질 '보이스킹' 3라운드가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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