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7R] 토트넘 챔스 꿈 산산조각... 첼시, 레스터 2-1 꺾고 3위 탈환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5.1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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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첼시가 안방에서 레스터 시티를 꺾고 3위 탈환에 성공했다.

첼시는 19일 오전 4시 15분 잉글랜드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레스터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서 뤼디거와 조르지뉴의 골을 묶어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16일 FA컵 결승에서 맞붙었던 양 팀. 당시 레스터가 첼시에 1-0 승리를 거두고 창단 첫 정상에 올랐다. 3일 뒤 열린 리그에서 첼시가 복수에 성공했다. 승점 67점으로 레스터(승점66, 4위)를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로써 6위인 토트넘 홋스퍼(승점59, 6위)는 챔피언스리그행이 불발됐다.

홈팀 첼시는 3-4-3을 가동했고, 마운트-베르너-풀리시치가 공격을 구축했다. 원정팀 레스터 역시 스리백으로 맞섰다. 메디슨-바디-페레스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시작부터 첼시가 강공을 펼쳤다. 전반 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칠웰이 때린 왼발 슈팅이 반대편으로 벗어났다. 1분 뒤 마운트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하는 등 매섭게 몰아쳤다. 8분 캉테의 박스 안 대각 슈팅이 슈마이켈 손에 걸렸다.


중반 들어서도 첼시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1분 레스터 문전에서 베르너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레스터는 25분 코너킥에서 바디의 슈팅이 빗맞는 등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32분 중원의 핵인 캉테가 몸에 이상을 느껴 코바시치가 대신 투입됐다. 계속 두드리던 첼시가 전반 34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코너킥에서 베르너가 헤더로 골문을 갈랐지만, 알고 보니 나쁜 손이었다. 주심이 애초 득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VAR 확인 후 핸드볼이 선언됐다. 36분 문전에서 마운트의 강한 슈팅이 떴다. 첼시의 맹공에도 골은 터지지 않았고, 득점 없이 45분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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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분 만에 첼시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갔다. 코너킥에서 볼이 레스터 바디 머리를 거쳐 뤼디거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첼시가 계속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 갔다. 레스터는 후반 15분 메디슨을 빼고 이헤아나초로 변화를 줬다. 흐름은 계속 첼시의 몫이었다. 18분 베르너가 문전 단독 돌파를 시도하면 때린 왼발 슈팅이 슈마이켈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20분 첼시가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베르너가 돌파 과정에서 포파나의 반칙을 이끌어냈다. 주심이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21분 조르지뉴가 깡충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2-0 승기를 잡았다.

레스터가 반격했다. 후반 30분 이헤아나초가 아크에서 터닝슛 때린 볼이 골문을 벗어났다. 곧바로 기회를 잡았다. 31분 첼시가 수비 실책을 범했다. 은디디가 볼을 빼앗아 패스, 문전에 있던 이헤아나초가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시간이 흐를수록 레스터는 급했고, 첼시는 여유 넘쳤다. 첼시는 42분 아스필리쿠에타에게 휴식을 줬다. 주마가 들어와 힘을 보탰다. 45분 레스터 페레스가 완벽한 골 기회를 날렸다. 첼시가 한 골 차 리드를 잘 지키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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