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종료 '불청' 풀리지 않는 삼각관계..강경헌, '안구 커플' 소환[★밤TV]

여도경 기자 / 입력 : 2021.05.1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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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배우 강경헌이 불타는 청춘'에서 '안구 커플' 안혜경-구본승을 불러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시즌 1 종료를 맞이하며 청춘들의 여름 방학식과 시상식이 담겼다.


이날 청춘들은 여름 방학식을 하며 얽히고설킨 관계들을 풀었다. 특히 '안구 커플' 안혜경과 구본승이 주목을 받았다. 최민용이 "안혜경 고백할 거 없냐"라고 하자 안혜경은 "생각보다 구본승 별로 안 좋아한다"고 했다. 안혜경은 "그렇게 이슈가 될 줄 몰랐다"며 진지하게 말을 시작했다.

구본승은 "그때(커플이 정해질 당시)는 별생각 없었는데 반응이 너무 좋으니까 오히려 조심스럽고 생각이 많아지더라"라며 예상과 다른 여론에 놀랐던 당시를 회상했다. 안혜경은 "아직까지 SNS에 '강경헌과 구본승 사이에 끼어들지 마라. 둘이 만나는데 왜 끼어드냐' 이런 연락 온다"며 네티즌들에게 상처 받은 상황을 설명했다.

안혜경은 '안구 커플' 종료 인터뷰 때 운 이유도 밝혔다. 안혜경은 "지금은 실시간 댓글이 없지만 당시에는 그런 걸 보고 상처를 받았다. '구본승에게 그러지 마라' '강경헌에게 그러지 마라' 이런 말을 너무 많이 들으니까 (슬펐다). 나는 계약 커플로 열심히 했을 뿐인데. 계약 기간이 끝나면서 가슴앓이했던 게 다 터져 나왔다"고 심정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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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안구 커플' 이야기는 그렇게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강경헌은 시상식에서 '안구 커플'을 다시 소환했다. 강경헌은 서로에게 솔직하게 말하는 '가슴을 열어라' 시간에 구본승을 불러냈다.

구본승은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강경헌은 "할 말 없냐"고 따졌다. 구본승은 "네 팬들한테 메시지가 많이 온다. 자제해달라고. 농담처럼 말했지만 마음 고생 많았다. 너도 그렇고 안혜경도 그렇고 힘들었겠다 싶다"고 말했다.

강경헌은 안혜경을 불러냈고 안혜경 역시 긴장하며 "중간에 끼어들어서 미안하다. 그럴 거 아니었는데 김광규가 붙잡아서 그렇다. 이번 방학식을 끝으로 우리 잘 지내보자"라고 속사포로 말했다.

강경헌은 "우리는 원래 잘 지냈고 다른 사람이 아니라 네가 끼어들어서 좋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다가 안혜경에게 "왜 이렇게 손을 떠냐. 나랑 손을 잡는 사람은 다 떤다"고 덧붙였다.

결국 안혜경은 "이 자리가 떨리는 거다. 욕하지 마라"라고 소리를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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