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김하성에게 동점 밀어내기 볼넷... 3⅓이닝 4실점 1자책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5.17 09:37 / 조회 :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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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AFPBBNews=뉴스1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이 아쉽게 조기 강판돼 시즌 2승이 불발됐다.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맞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김광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3⅓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4회 강판됐다.

김광현은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 중이었다. 이날 결과로 평균자책점은 2.73으로 떨어졌다.

1회초 놀란 아레나도의 투런 지원을 받고 1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깔끔한 피칭을 보였다. 세 타자로 막아냈다. 공 13개밖에 던지지 않았다. 구속과 제구 모두 좋아보였다. 선두타자 그리샴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한 김광현은 2회 마차도 역시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크로넨워스를 상대로는 90마일(약 144km) 빠른 볼로 윽박질렀다.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2회도 완벽했다. 선두타자 토미 팜과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86.7마일(약 140km) 슬라이더로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냈다. 오스틴 놀라를 상대로는 91.3마일(약 147km) 포심 패스트볼로 유격수 땅볼로 막아냈다. 그리고 마지막 투쿠피타 마카노는 70.6마일(약 114km) 커브로 2루수 땅볼로 유도해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끝냈다. 2회에도 13개의 공을 던졌다.

드디어 만났다. 3회 코리안리거 맞대결이 성사됐다. 선두타자가 바로 김하성이었다. 첫 번째 대결 승자는 김광현이었다. 처음으로 92마일(약 148km)의 빠른 공을 뿌렸다.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80.6마일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김하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어 패트릭 키블리한까지 삼진으로 잡아낸 김광현은 투수 라이언 웨더스에게 첫 피안타를 맞았다. 웨더스에게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였다. 하지만 그리샴을 삼진으로 유도해 아웃카운트 3개를 'KKK'로 잡았다.

앞선 이닝에서 수비 도움을 받았던 김광형은 4회 수비 실책으로 선두타자를 내보냈다. 아레나도의 송구 실책으로 마차도를 진루시켰다. 다음 크로넨워스를 공 1개로 2루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아냈다. 위기가 이어졌다. 팜을 볼넷, 놀라에게는 안타를 맞았다. 결국 실점으로 연결됐다. 1사 만루 위기서 마카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그리고 다시 김하성을 만났다. 또 다시 풀카운트 승부였다. 89.1마일(약 144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다시 밀어내기 볼넷이 나왔다. 2-2 동점을 허용한 순간이다.

김광현은 여기까지였다. 세인트루이스 벤치를 조기 교체를 단행했다. 김광현이 내려가고 제네시스 카브레라가 마운드에 올랐다. 카브레라는 키블리한에게 희생플라이, 카스티요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김광현의 실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자책점 1점으로 인정됐다. 평균자책점은 2.73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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