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제이윤 /사진=이기범 기자 |
꽃자는 13일 고 제이윤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과거 게시물에 "오빠 아니죠?"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날 고 제이윤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놀란 반응을 나타낸 것. 다른 네티즌들도 "제발 거짓말이라고 해죠", "이게 무슨 일이야", "보고 싶다"라는 등의 댓글을 남기며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고 제이윤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 중이다.
소속사 325이엔씨 측은 "제이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비통한 심정"이라며 "제이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남겨진 유족을 위해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982년생인 고 제이윤은 2000년 밴드 문차일드로 데뷔했으며, 이수, 전민혁과 함께 엠씨더맥스로 활동을 이어갔다. 다수의 아이돌 그룹 음악에도 참여하며 작곡가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 3월에는 엠씨더맥스 20주년 기념 앨범 '세리모니아'를 발표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