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봉준호 감독, '기생충' 이후 韓작품은 CG애니메이션 [종합]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05.13 14:08 / 조회 : 1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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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개의 트로피를 받은 '기생충' 이후 한국 작품으로 해양 생물과 인간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을 연출한다. /AFPBBNews=뉴스1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한국어 작품으로 애니메이션을 연출할 계획이다.

13일 영화계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은 심해어를 소재로 하는 애니메이션 시나리오를 지난 1월 완성하고 준비 작업 중이다. 자신이 디스크가 있는 줄 아는 무척추 심해어와 해양생물, 그리고 인간에 관한 이야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봉준호 감독은 해당 시나리오를 일부 영화 관계자들에게 모니터를 부탁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 감독은 지난해부터 이와 관련해 친분이 있는 배우에게 목소리 연기를 부탁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해 이날 VFX전문업체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는 봉준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제작과 VFX작업을 맡는다고 밝혔다.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는 해당 작품은 풀 CG 애니메이션으로 봉준호 감독이 2018년부터 구상하고 준비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으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른 터라 그의 신작에 전세계 영화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그런 봉준호 감독의 신작 프로젝트 중 한 편이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상당한 기대를 줄 전망이다. 그야말로 장르가 봉준호라는 말 다운 행보다.

봉준호 감독은 그간 애니메이션 연출을 오랜 꿈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 같은 꿈을 과거 픽사 관계자들에게 밝히기도 했다.

봉준호 감독은 앞서 '기생충' 차기작으로 한국어 작품과 영어 작품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어 작품은 서울이 무대로 호러와 액션 요소를 가졌다고 설명했으며, 영어 영화는 2016년에 실제로 벌어진 실화를 기초로 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봉준호 감독은 차기작은 영어 실사 작품이 될 전망이다.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인 해당 작품은 미국 프로젝트로 미국과 영국에서 촬영이 진행될 전망이다. 봉준호 감독은 그 뒤 한국어 애니메이션을 연출할 계획이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았을 뿐더러 미국 HBO가 제작하고 아담 맥케이가 연출하는 '기생충' 스핀오프 드라마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일을 소화한다. 때문에 본격적인 차기작 제작은 영어 시나리오가 완성되고 2022년부터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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