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챔스 가능성, 마침내 0%대 추락... 유로파도 위태위태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05.12 17:10 / 조회 : 1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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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리즈유나이티드전 패배 이후 아쉬워하고 있는 토트넘 해리 케인(가운데)의 모습. /AFPBBNews=뉴스1
토트넘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1%도 안 되는 것으로 전망됐다. 현시점에선 유로파리그 진출도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 ABC방송 산하 '파이브서티에이트'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다음 시즌 챔스 진출 확률을 '1% 미만'으로 낮췄다. 사흘 전 2%까지 떨어졌던 확률이 더 낮아졌다. 레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승점 66 고지에 오른 데 따른 것이다.

3경기를 남겨둔 토트넘은 현재 승점 56이다.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승점 65에 그치는데, 이미 1~4위 중 3개 팀이 승점 65를 넘겼다. 마지막 남은 4위 첼시의 승점도 64다. 토트넘이 전승을 거두더라도 첼시가 남은 3경기에서 1승 또는 2무만 거둬도 토트넘의 챔스 진출 가능성은 '제로'가 된다.

문제는 5위와 6위에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진출권도 위태위태하다는 점이다.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걸린 FA컵 결승전이 첼시와 레스터 시티의 맞대결로 구성되면서 EPL 6위까지 유로파리그에 나설 수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5위 웨스트햄(승점 58)에 2점, 6위 리버풀(승점 57)에 1점 차로 뒤져 있는 7위다. 리버풀은 토트넘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이다.

심지어 7위 자리도 위험하다. 7위는 다음 시즌 새로 창설되는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출전권이 걸려 있다. 8위 에버튼이 승점 1점 차로 토트넘을 뒤쫓고 있는데, 에버튼은 토트넘보다 1경기를 덜 치렀다. 만약 에버튼이 그 1경기를 승리한다면 토트넘은 8위까지 밀려날 수 있다.

만약 토트넘이 다음 시즌 UEFA 주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면 지난 2009~2010시즌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토트넘은 직전 시즌 EPL 8위, FA컵 4라운드, 리그컵 준우승에 그치면서 UEFA 클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했다. 다음 시즌엔 대회가 1개 더 생기는데도 UEFA 클럽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굴욕적인 시즌'으로 남을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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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현재 다음 시즌 EPL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 /사진=파이브서티에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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