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권유리, 사극 첫 도전..안방 뭉클하게 만든 눈물 연기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1.05.0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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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쌈-운명을 훔치다'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 권유리가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권유리는 MBN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연출 권석장, 극본 김지수·박철)에서 '보쌈'으로 인해 운명이 바뀌어버린 화인옹주 '수경' 역으로 사극에 첫 도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방송에서 수경은 살아있는 자신의 장례를 치른 것도 모자라, 죽이려고 위협하는 시아버지 이이첨(이재용 분)을 피해 궁녀로 변장, 아버지 광해군(김태우 분)을 만나기 위해 입궐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수경은 우여곡절 끝에 궁에서 광해군을 만났으나, 김개시(송선미 분)의 훼방에 고개도 들지 못했으며, '주상전하에게 누가 되니 죽어달라'는 김개시의 말을 듣고 절벽에서 몸을 던지는 엔딩으로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 과정에서 수경 역의 권유리는 정치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옹주'의 심적인 변화를 섬세히 그려냈다. 살아야겠다는 절박함과 모든 것을 포기한 처연함을 눈빛과 눈물 연기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을 높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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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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