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전지희, 도쿄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출전권 확보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5.0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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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희(왼쪽)-이상수 혼합복식조./사진=대한탁구협회
이상수(31·삼성생명)-전지희(29·포스코에너지) 조가 도쿄 올림픽 혼합복식 출전 티켓을 땄다.

대한탁구협회는 7일 "최근 국제탁구연맹(ITTF)이 발표한 5월 혼합복식 올림픽 랭킹에서 이상수-전지희 혼합복식조가 5위에 올라 도쿄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제탁구연맹(ITTF)는 2021년 4월 코로나 상황으로 국제대회 개최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혼합복식 출전권을 올림픽 세계랭킹 기준으로 할당하기로 결정하며, 현재 미 할당된 출전권 6개 중 5개는 5월 올림픽출전랭킹(혼합복식)으로 할당하고 1개(개최국 쿼터)는 6월 올림픽출전랭킹(혼합복식)으로 할당하기로 했다.

지난 3월 18일부터 20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아시아 올림픽 예선전 혼합복식 결승에서 인도에 아쉽게 패해 출전권 획득 확정을 잠시 미뤄두었던 이상수-전지희 조는 세계랭킹에 따라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탁구 대표팀은 남녀 단체전, 남녀 개인단식 각 2명(NOC 배정, 출전 선수 미정)에 이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된 혼합복식 티켓 까지 획득하며 전 종목에 출전하여 메달 획득을 노린다.


이상수는 탁구협회를 통해 "예선전에서 져 따지 못했던 티켓을 올림픽 랭킹으로 회복해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대로 하면 안 된다'는 생각도 든다. 착실하게 준비해 본선에서 꼭 금메달을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전지희도 "책임감을 느낀다. 열심히 훈련해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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