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악화로 잠실-인천-수원 '전격 취소', 8일 더블헤더 실시 (종합)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21.05.07 16:38 / 조회 : 3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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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 /사진=뉴스1
미세먼지 악화로 잠실과 인천 및 수원 경기가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오후 6시 30분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LG전을 비롯해 인천 키움-SSG전 및 수원 NC-KT전이 미세먼지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날 미세먼지가 수도권 지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시는 오후 2시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잠실 경기를 맡은 김시진 경기감독관은 경기를 앞두고 전격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날 취소된 경기들은 8일 오후 2시부터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KBO는 경기 개시 전 미세먼지 경보(PM2.5 150μg/m³이상 또는 PM10 300μg/m³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시)가 발령됐거나, 실제 경보가 없어도 구장 상황에 따라 해당 경기운영위원이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가 오후 1시 기준, 321 ㎍/㎥에서 오후 2시 525 ㎍/㎥로 급증했다.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 ㎍/㎥ 이상 2시간 지속될 경우, 경보 발령 기준에 충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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