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 디아스, PSG전 태클 성공률 100%...'네이마르 카운터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5.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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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는 세계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아스가 없었다면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은 어려웠을 것이다.

맨시티는 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합계 4-1 완승을 따낸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


그간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와 인연이 없었다. 잉글랜드 무대에선 최강으로 평가받았지만 유럽 대항전은 지난 3시즌 연속 8강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달랐다.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7연승을 기록 중인데 이는 잉글랜드팀 최다 연승 기록이다.

PSG는 쉽지 않은 상대였다. 디펜딩 챔피언인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올라왔을 뿐만 아니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 후 조직력이 더욱 탄탄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1차전에서 2-1 승리를 가져갔던 맨시티도 방심할 수 없었다.

하지만 맨시티엔 디아스가 있었다. 디아스는 그야말로 수비의 핵심이었다. PSG는 좀처럼 맨시티 수비진을 뚫어내지 못했다.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PSG와의 2차전에서 디아스는 태클 성공률 100%, 패스 정확도 90%, 3회 클리어링, 3회 블로킹 등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23살에 불과하지만 이미 지난 시즌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기량에 근접했다는 평가도 있다.

이날 네이마르는 항상 마지막에 디아스에게 커팅 당하며 유효 슈팅을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디아스는 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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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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