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안젤리나 졸리 "마동석, 좋은 동료이자 친구"

용산=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5.0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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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스틸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마동석을 언급했다.

4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에는 안젤리나 졸리와 핀 리틀의 화상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화재 진압 실패의 트라우마를 지닌 소방대원 한나(안젤리나 졸리 분)가 두 명의 킬러에게 쫒기는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진 소년을 구하기 위해 산불 속에서 벌이는 필사의 추격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안젤리나 졸리는 극중 한나를 연기했다. 한나는 엄청난 죄책감을 안고 사는 공수소방대원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이를 만나면서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들에 맞서 싸우며 화재를 뚫고 나가는 인물이다.

이날 안젤리나 졸리는 한국에 대해 "굉장히 가깝게 생각하고 있다. 한국에 있는 것도 좋고 향후에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세대학교 휴학 중인 아들 매덕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저의 아들 매덕스도 계속해서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 저한테 알려줄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서 호흡을 맞춘 마동석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마동석씨도 저에게 있어서 좋은 동료이자 친구가 됐다. 재능이 뛰어나고 친절하다. 좋은 분인 것 같고, '이터널스'도 조만간 즐기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오는 5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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