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30대라고 특별히 달라지지 않아..현재에 충실"(인터뷰③)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타라진 역 김희정 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4.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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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정/사진=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배우 김희정(29)이 한국 나이로 30세가 된 가운데, 30대 계획에 대해 털어놓았다.

김희정은 최근 스타뉴스와 서면으로 진행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종영 인터뷰에서 향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 했다.


4, 50대 시청자들에게 드라마 '꼭지'의 꼭지로 기억되고 있는 김희정. 그녀가 어느 덧 한국 나이로 30세가 됐다. '꼭지'로 데뷔할 당시 그녀는 9세(한국 나이)였다. 30대에 접어든 김희정은 "특별히 달라지는 건 없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30대 김희정은 어떤 배우가 될까'라는 질문에 "그냥 지금의 저처럼 현재에 충실하며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라면서 "또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앞으로도 많은 도전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작품으로 새로운 캐릭터도 맡아보고 싶고 코로나가 끝나면 여행도 떠나고 싶고요"라고 밝혔다.

김희정은 "나이를 떠나 사람으로서 배우로서 언제나 도전하는 사랑스러운 김희정이 되고 싶어요"라는 말을 전하며 자신만의 인생관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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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정/사진=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아역 시절을 거쳐 성인이 된 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는 김희정. 그녀는 '이제 이런 수식어 하나는 있었으면 좋겠다 싶을 텐데,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는가'라고 묻자 "전에는 특별한 배우 그리고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요즘은 그냥 친구 같은 편안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 많은 분들에게 제가 같이 공감할 수 있고 캐릭터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근한 배우가 된다면 참 좋을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김희정은 '달이 뜨는 강'에서 고구려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천주방 살수로 지낸 후, 궁으로 돌아간 평강의 조력자가 된 타라진을 연기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액션에 감정 연기까지 소화하면서 이전에 맡았던 캐릭터와는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그래서 벌써 김희정이 어떤 작품으로 돌아올지 궁금해 진다.

이에 김희정은 "아직 정해진 건 없어요"라면서 "조금 쉬면서 에너지 충전도 하고 잘 준비해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그녀가 선택하게 될 작품, 캐릭터는 과연 어떤 매력을 가진 인물일지 기대를 더한다.

김희정은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선 "어릴 때부터 연기를 시작했지만 새로운 작품과 캐릭터를 만나고 또 새로운 스태프, 배우 분들을 만나는 일은 저에게 가장 설레고 기분 좋은 일이에요"라며 "그만큼 더 많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늘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될테니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고 밝혔다.

한편, 김희정이 출연한 '달이 뜨는 강'은 지난 20일 종영했다.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나인우 분)의 순애보를 그린 퓨전 사극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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