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이 디자인 가거댁 초가, 변요한의 흉터..'자산어보' 뒷이야기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04.22 15:56 / 조회 : 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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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 가거댁 거처 스틸.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가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2일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은 '자산어보'와 관련한 다양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자산어보'는 흑산도로 유배 간 정약전이 젊은 어부 창대와 자산어보를 집필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설경구와 변요한 등이 출연했다.

설명에 따르면 '자산어보'에서 가거댁(이정은)이 머무는 초가집 세트는 정약전이 머무는 거처로 제작진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공간이다. 동양화를 전공한 이준익 감독이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대청마루가 집의 중앙을 관통하며 탁 트인 바다가 보이도록 하는 구조는 실제 한옥 설계시 구현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영화에 특색있는 분위기를 더하기 위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적 선택이었다는 후문이다. "아담하지만 멋스러운 '정약전'의 풍류가 오롯이 담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는 이준익 감독의 바람처럼 광활한 바다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절벽 위에 위치한 '가거댁' 초가집 세트는 실제 한옥을 짓는 전문가들이 투입돼 그 완성도를 더했으며, 영화 내내 아름다운 절경을 선사한다. 실제로 도초도에 위치한 '가거댁' 초가집 세트는 '자산어보' 관람 후, 여운을 느끼고 싶은 관람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또 '자산어보'는 다양한 해양 생물을 이용한 음식들이 등장해 볼거리를 더한다. 설경구는 이 영화를 찍으면서 생물 홍어를 처음 먹었다는 후문. 설경구는 "바로 잡어서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았다. 문어와 전복을 넣고 끓인 국도 정말 맛있었다"며 "'자산어보'에서 음식을 먹는 장면은 연기가 아니라 진심이었다"고 말했다.

변요한은 창대를 연기하기 위해 눈 위의 흉터를 직접 이준익 감독에게 제안했다. 변요한은 "어부인 '창대'는 수시로 바다에 나가 물질을 한다. 그러다 보니 낚시 고리에 긁히거나 찍힌 흉터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며 '창대'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심도있는 고민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처럼 배우들과 감독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자산어보'는 장기 흥행 레이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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