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 장민호 트로트 데뷔 10주년 '몰래 카메라'[★밤TV]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1.04.2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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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 화면


'뽕숭아학당 -인생학교'에서 장민호의 트로트 가수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몰래 카메라가 진행됐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뽕숭아학당 - 인생학교'에서 TOP5(임영웅, 이찬원, 영탁, 정동원, 김희재)가 장민호를 위해 '상식'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이날 방송에서 TOP5는 장민호가 자리를 비운 사이 붐 선생이 나눠 준 상식 퀴즈를 공부했다. 이후 장민호가 돌아오자 상식 퀴즈 맞히기 대결을 시작했고 장민호는 순수하게 "재밌겠다"며 좋아했다.

이후 맨 마지막 자리에 앉은 장민호는 앞 순서에서 동생들이 정답을 줄줄이 맞히는 것에 비해 혼자만 정답을 틀려 결국 "쪽 팔린다"며 약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붐 선생은 장민호에게만 어려운 문제를 출제했고 장민호는 만신창이가 됐다.


마지막 문제로 "'지.장.깜'이 뭐냐"가 출제됐고 정동원이 "이건 진짜 정답이다. 지금까지 장민호의 깜짝 카메라였습니다"라고 했지만 이조차 오답인 줄 알았던 장민호는 커튼 뒤의 '장민호 트로트 데뷔 10주년 축하한다'는 글을 보고 눈물을 왈칵 쏟았다.

멤버들은 "10년 축하합니다"라는 축하송을 불렀고 이때 배우 박성웅의 축하 영상이 흘러 나왔다. 박성웅 외에도 가수 설운도, 개그우먼 홍현희, 배우 신애라, 가수 장윤정이 장민호를 위해 편지를 보냈다.

장윤정은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고 인사온 게 선명하게 기억하는데 벌써 10년이나 됐네. 정말 많이 힘들었을 텐데,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데 10년 동안 잘 버텨줘서 오늘의 영광이 있고 많은 분들이 장민호 씨의 노래로 위로받으면서 사랑을 보내주시는 게 아닌가 합니다. 같이 나이 먹으면서 든든한 동료가 되기로 해요"라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장민호는 "고맙죠. 이런 날이 올거라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하지 못했다. 늦었나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며 가수 인생을 되새겼다. 이어 "저 친구들 없었으면 이런 기쁨을 누구랑 나눌 수 있었을까. 너무너무 고맙습니다"라며 동생들에게 한마디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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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 화면


이후 TOP5는 장민호를 감동시키고 심박수를 올리기 위한 노래를 시작했다. 특히 임영웅은 "민호 형이 실제 가족이 아님에도 친동생처럼 챙겨주는 사람이 없거든요. 이런 형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고, 모든 사람에게 자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자신의 마음을 담아 곽진언의 '자랑'을 선물했다.

영탁은 "어제 저한테 메시지를 보내주시면서 여러가지 조언을 해 주셨는데, 마음에 크게 들어 왔어요. 영웅이 말처럼 친형제가 아닌데도 따뜻한 말을 해주는 건 쉽지 않은 것 같은데"라며 노라조의 '형'을 장민호에게 헌정곡으로 선물하며 친형제와 같은 우애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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