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신우 "군 제대 후 첫 작품 '광주', 출연만으로도 영광"

강남=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4.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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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A4 신우가 15일 오후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광주' 프레스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창작 뮤지컬 '광주'는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1980년대 민중의 뜨거운 삶과 시대 정신이 담긴 ‘님을 위한 행진곡’을 모티브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치열하게 항쟁을 벌인 광주 시민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 LG아트센터에서 공연중이다. 2021.04.15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B1A4 멤버 신우가 뮤지컬 '광주'에 출연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광주'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B1A4 신우, 민영기, 김종구, 장은아 등이 참석했다.


'광주'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창작 뮤지컬로. 1980년대 광주 시민들이 군부 정권에 대항, 민주화를 요구하며 발생한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인 민주, 인권, 평화 등 보편타당한 가치를 담아낸 이야기다.

신우는 극중 박한수를 연기한다. 박한수는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인물이자 갓 중사로 부임한 광주 출신 특수부대 편의대원이다. 광주를 지키고 있는 여러 사람을 만나 무고한 시민들이 폭행을 당하고 연행되는 참상을 목격하며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깨닫는 인물이다.

군 제대 후 신우는 B1A4로서 지난해 10월 B1A4의 네 번째 정규 앨범 ‘오리진(Origine)’을 발매 해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 뮤지컬 ‘광주’는 제대 후 신우가 선보이는 첫 작품.


이날 신우는 '광주'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영광"이라고 했다. 이어 "박한수는 주인공이지만, 비겁한 인물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기까지 4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는 것을 간과하지 않고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신우는 "'광주'를 하기 전에 개인적으로도 관심을 갖고 있던 일이었다. 그 시대를 살아온 분들께 조언과 자문을 구했다"며 숨은 노력을 이야기 했다.

한편 '광주'는 오는 2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서울 공연을 진행한 후 5월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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