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리뷰] '강동연 첫 선발승+홈런 2방' NC, SSG 제압하고 공동 1위+4연승

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4.1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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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에 투런 홈런을 날린 NC 나성범(오른쪽)이 홈으로 들어와 이종욱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사진=뉴스1
NC 다이노스가 SSG랜더스를 상대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NC는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경기서 4-2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5승 3패가 됐고, 최근 4연승을 내달렸다. LG와 공동 1위가 됐다. 반면 SSG는 4승 4패, 2연패에 빠졌다.


선취점을 NC가 올렸다. 1회부터 장타가 터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노진혁이 안타로 출루한 다음 나성범의 투런포가 터졌다. 풀카운트에서 SSG 선발 폰트의 6구째 152km 직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포다.

SSG도 반격에 나섰다.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5회말 선두타자 한유섬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다음 로맥이 NC 선발 강동연의 5구째 129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2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로맥의 마수걸이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경기는 2-2 동점이 됐다.

바로 NC가 달아났다. SSG 불펜 공략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알테어 볼넷, 김태군의 안타로 1사 1, 3루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대타 전민수의 역전 적시타가 터졌다.


8회 격차를 벌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알테어가 이태양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트렸다. 3구째 126km 포크볼을 받아쳐 만든 비거리 120m의 큰 홈런이었다. 시즌 5호이자 3경기 연속 홈런을 완성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한 방이었다.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 NC 강동연은 5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했고, 시즌 2승을 챙겼다. 첫 선발승이기도 하다. 타선에서는 나성범(2점 홈런)과 알테어(솔로 홈런)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SSG 선발 폰트는 5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 7일 한화전(2이닝 4실점)보다는 나은 피칭을 보였다. 5회말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은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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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발 강동연./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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