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많이 울었다" 김정현, '시간' 하차 진짜 이유는..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1.04.11 15:53 / 조회 : 314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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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김정현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는 가운데, 과거 출연한 MBC 드라마 '시간'과 관련된 태도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논란의 시작은 서지혜와의 열애설이었다. 최근 김정현과 서지혜는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양측은 즉각 부인했다. 특히 김정현이 서지혜의 집에 방문한 사진이 공개되자, 서지혜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곧 FA가 되는 김정현이 자사로 이적을 고민하며 서지혜와 상담했다고 해명했다.

논란의 불씨는 전속계약 분쟁으로 퍼졌다. 김정연이 현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분쟁이 진행 중인 시점에서 문화창고와 접촉을 했다는, 일명 템퍼링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스타뉴스가 입수한 김정현과 오앤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서에 따르면 제 14조(계약의 갱신)에는 '계약기간 중 다음 각호의 하나와 같이 을(김정현)의 개인 신상에 관한 사유로 을이 정상적인 연예 활동을 할 수 없게 된 경우에는 그 기간만큼 계약기간이 연장되는 것으로 하며, 구체적인 연장일수는 갑(오앤엔터테인먼트)과 을이 합의하여 정한다'고 명시돼 있다.

과거 김정현은 2018년 '시간' 출연 당시 건강 상의 이유로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약 11개월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현이 공백기를 가진 이유가 당시 여자친구였던 모 배우 때문이라는 소문이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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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0일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사진=김휘선 기자


이에 대중의 시선은 2018년 7월 '시간' 제작발표회로 쏠렸다. 당시 김정현은 상대 배우인 서현을 불편해 하는 기색을 내비치며 서현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또한 김정현은 제작발표회에서 어두운 표정을 일관하며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 때문인지 같은 날 예정됐던 온라인 생방송 홍보 일정도 취소됐다.

당시 김정현은 자신의 태도에 대해 역할에 과몰입했다고 해명했고, 얼마 뒤 오앤 측은 섭식장애와 공황장애 등의 이유로 김정현의 작품 하차를 알렸다. 결국 '시간'은 방영 도중 주연 배우가 하차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이와 관련 11일 SBS연예뉴스는 김정현은 극 중 상대 배우와 애정신에 굉장히 민감해했고, 제작진에 이를 '최소화 해달라'고 요구했다며 당시 상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번은 (김정현이 서현의 손이 닿은 뒤 연기가 끝나자마자 물티슈로 거칠게 손을 닦았고, 오해였는지 모르겠지만 서현이 그걸 보고 촬영장에서 눈물을 터뜨렸다. 김정현 소속사 대표의 중재로 김정현이 서현에게 따로 사과한 적도 있지만 그 이후에도 행동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오앤 측은 문화창고의 공식입장으로 이를 접하고 곧바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분쟁 조정을 신청했다. 연매협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오앤엔터테인먼트가 공식적으로 조정 신청을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협의하는지 먼저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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