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m 솔로샷' 김하성, ML 데뷔포 포함 3출루... SD 2연승 이끌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04.11 11:30 / 조회 : 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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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리그 데뷔 첫 홈런을 날린 샌디에이고 김하성. /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의 발판을 확실하게 쌓았다. 빅 리그 데뷔 8경기 만에 쏜 메이저리그 첫 홈런. 멀티 출루에도 성공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솔로포를 치며 2안타 1타점 1득점 1사구를 기록했다.

개막전이던 지난 2일 애리조나전에서 빅 리그에 데뷔했고, 이날 8번째 경기에서 마침내 첫 홈런을 때려냈다. 영양가도 만점이었다. 2-3에서 3-3으로 따라가는 동점 홈런이었다. 이후 타선이 터지면서 샌디에이고가 7-4로 승리했다.

3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치른 김하성은 몸에 맞는 공으로 첫 출루에 성공했다. 다음 트렌트 그리샴의 볼넷으로 2루까지는 갔지만, 그 이상이 없었다.

5회초 한 방이 터졌다. 이닝 선두타자로 나섰고, 텍사스 선발 조던 라일스를 맞이했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78.7마일(약 126.7km)짜리 가운데 몰린 커브를 잡아당겼고, 좌측 폴대를 때리는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 속도 102.5마일(약 165km)에 비거리는 388피트(약 118.3m)였다.

이후 7회초 1사 후 세 번째 타석을 치렀고, 이번에는 볼넷을 골라냈다. 다음 타자 그리샴이 우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고, 김하성이 2득점째를 올렸다. 샌디에이고도 3-4에서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적시 2루타가 나와 6-4가 됐다.

마지막 타석이 된 8회초에는 행운이 따랐다. 2사 3루 상황에서 땅볼을 쳤다. 송구가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1루수가 잡는 듯했다. 그런데 공이 1루수 미트를 뚫고 지나갔다. 부실한 미트의 도움을 받은 것. 덕분에 김하성이 1루를 밟았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7-4가 됐다. 이것이 최종 스코어였다. 샌디에이고 승리. 3연전 첫 두 경기를 다 잡으며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선발 크리스 패댁은 4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좋지는 못했다. 그러나 불펜 5명이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두 번째 투수 라이언 웨더스가 2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마크 멜란슨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김하성 외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3안타 1볼넷으로 날았고, 쥬릭슨 프로파도 3안타를 쳤다. 그리샴 역시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1볼넷을 올렸고, 에릭 호스머가 2안타 1타점을, 마차도가 1안타 1타점을 생산했다.

텍사스 선발 라일스는 4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가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쪽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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