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초롱, 미성년자 시절 음주 의혹 "진심 사과"..학폭은 부인[전문]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4.06 20:37 / 조회 :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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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박초롱이 미성년자 시절 음주를 했다고 인정하고 사과했다./사진=김창현 기자 chmt@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이 미성년자 시절 음주를 했다는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한편, 자신의 학교 폭력(이하 학폭) 의혹은 재차 부인했다.

박초롱은 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좋지 않은 일로 인사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면서 "먼저, 최근의 일을 설명 드리기 앞서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 관련하여 심려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저의 지난 어린 시절 어리석고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상처를 드렸습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일 스포츠경향이 보도한 박초롱으로부터 학폭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A씨가 미성년자 시절 술자리를 했다는 내용에 대한 것이다. 이 매체는 A씨가 박초롱이 미성년자 때 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사진을 제공받아 공개했다.

박초롱은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실을 인정한 후 최근 불거진 학폭 의혹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먼저 "최근 알려진 일은 지난 2월 말부터 시작되어 한 달여 간 이어져왔습니다. 그동안 원만하게 소통해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그렇게 되지 못해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고 했다.

이어 "잘못 알려진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는 끝까지 결백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면서 "저는 결단코 김씨가 주장하는 것처럼 뺨을 때린 적도, 옷을 벗긴 적도, 폭행을 행한 적도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시 현장 증언들과 김씨와의 통화 녹취록 등을 바탕으로 결백을 명명백백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고 밝혔다.

박초롱은 "마지막으로, 데뷔 10년간 저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준 팬 여러분들께 너무나 큰 상처를 드렸습니다"고 했다. 또한 "우리 멤버들, 우리 팬분들, 그리고 회사 분들, 저를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10주년에 이런 소식을 전해드린 점 용서를 구하며,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고 했다.

한편, 박초롱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이엠)은 지난 1일 "법무법인 원일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에이핑크 박초롱 관련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로 A씨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강남경찰서에 1차 접수했다"고 밝혔다.

플레이엠은 "최근 박초롱은 어린 시절 친구였던 A씨로부터 협박성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박초롱의 상황을 빌미로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닌 폭행과 사생활 등의 내용을 언론에 폭로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연예계 은퇴를 종용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박초롱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다음은 박초롱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초롱입니다.

좋지 않은 일로 인사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먼저, 최근의 일을 설명 드리기 앞서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 관련하여 심려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저의 지난 어린 시절 어리석고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상처를 드렸습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최근 알려진 일은 지난 2월 말부터 시작되어 한 달여 간 이어져왔습니다.

그동안 원만하게 소통해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그렇게 되지 못해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어제 보도된 저와 관련된 제보들과 인터뷰들을 읽어보았습니다. 비록 서로의 오해로 이렇게 큰 일이 되어버렸지만,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친구 사이로 지내며 저와 같이 놀고 시간을 보낸 기억은 여전하기 때문에 더욱 괴롭고 표현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입니다.

하지만 잘못 알려진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는 끝까지 결백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결단코 김씨가 주장하는 것처럼 뺨을 때린 적도, 옷을 벗긴 적도, 폭행을 행한 적도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시 현장 증언들과 김씨와의 통화 녹취록 등을 바탕으로 결백을 명명백백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데뷔 10년간 저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준 팬 여러분들께 너무나 큰 상처를 드렸습니다.

혹시나 제가 그동안 진심으로 했던 말들과 행동이 이 일로 인해 가식으로 느껴질까 두려웠고,

저를 믿어주고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실망감을 드리게 될 것에 대해 두렵기도 했습니다.

우리 멤버들, 우리 팬분들, 그리고 회사 분들, 저를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10주년에 이런 소식을 전해드린 점 용서를 구하며,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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