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이승기, 안재욱에 "권화운 뇌 이식 후 사람 죽일 뻔"

여도경 기자 / 입력 : 2021.04.0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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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마우스' 방송화면 캡처


'마우스'의 이승기가 안재욱에게 뇌 이식 후 달라진 모습에 대해 토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에는 정바름(이승기 분)이 자신의 폭력성에 혼란스러워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정바름은 고무치(이희준 분)를 살해할 뻔한 후 한서준(안재욱 분)을 찾아갔다. 한서준은 "지금쯤 세상이 뒤집혔을 줄 알았는데. '세계 최초 뇌 이식 성공. 정바름 머리에 살인마의 뇌가 들어왔다' 덮기로 한 건가. 실망이네. 나도 대니얼(조재윤 분)처럼 전세계의 주목을 받나 했는데"라고 말했다.

정바름은 "문제가 생길 뻔 했어요. 사람을 죽일 뻔 했어요. 대체 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난 겁니까"라고 물었다.

한서준은 "온순한 쥐 머리에 공격성이 강한 쥐 머리를 이식한 적이 있지. 온순했던 쥐가 점차 포악하게 변하더라고. 그러다가 결국...두려운가. 그렇게 될 까봐. 나도 궁금하군. 인간의 전두엽 이식은 자네가 처음이라. 난 자네 본성이 결코 요한이한테 잠식되지 않기를 바라네. 진심이야"라고 답했다.


정바름은 이후 의사를 찾아가 "성요한 기억이 떠올라요. 공격성도 강해진 것 같고. 그럴까봐 성요한이 되는 거 아닌지"라고 걱정했다. 의사는 "그런 증상이 보인 게 이식한 뇌가 성요한 뇌라는 걸 듣고 나서지? 이식한 수혜자들이 공여자의 성격과 습성이 전이됐다고 믿는 경우가 있네"라며 정바름의 말을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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