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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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박수홍 조카 "집에 돈 많아..한 푼도 안 받음"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3.31 18:51 / 조회 : 8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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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에게 30년 간 100억 원 가량의 출연료를 받지 못 했다고 밝힌 가운데, 박수홍의 조카가 돈을 받은 적이 없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유튜버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인 '연예 뒤통령이진호'를 통해 '[충격 단독] 조카 카톡 입수! "삼촌 돈 받은 적 없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진호는 한 제보자에 의해 박수홍 조카와의 대화 내용을 입수했다. 제보자가 대화를 나눈 박수홍의 조카는 큰 형의 딸이었다. 증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조카의 개인 SNS 계정 속 사진을 함께 보냈다고.

이진호는 "제보자는 박수홍의 팬이었던 것 같다. 박수홍 형에 대한 폭로글이 올라온 이후 호기심이 생겨서 조카의 SNS를 찾았다고 했다"며 "오픈 채팅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인들이 박수홍의 조카가 맞다고 확인해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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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사진=박수홍 인스타그램


대화를 나눈 내용에 따르면 박수홍의 조카는 "삼촌 돈 하나도 안 받음", "(삼촌에게) 한 푼도 안 받아"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은 돈을 안 벌어도 되고 자신의 집은 돈이 많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수홍의 조카는 "사기 친거 없고 훔친 것도 없으니 세금만 뜯길게"라고 전했다.

해당 대화의 제보자는 대화를 주고 받을 당시에는 '아 그렇구나' 싶었지만, 박수홍의 개인사가 공론화 된 이후에는 화가 났다고 했다.

지난 2012년 박수홍은 한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한 질문에 "결혼은 때가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준비된 때가 결혼할 때"라고 답했다.

박수홍은 "잘 키운 조카 하나 누구 부럽지 않다고...조카가 와서 '삼촌 유산 내 거예요' 하더라"라며 "어쨌든 남자로 태어나서 두 가지 선택을 잘하면 되는 것 같다. 첫 번째는 직업이고 두 번째는 결혼이라고 생각한다. 내 배우자를 만나는 건 아무리 신중에 신중을 기해도 모자라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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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사진=박수홍 인스타그램


최근 박수홍의 형이 30년 동안 박수홍의 매니저 노릇을 하면서 그의 방송 출연료 100억원대를 횡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인터뷰도 재조명 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지난 26일 박수홍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의 댓글을 통해 박수홍이 결혼하지 못한 이유가 그의 형과 형수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네티즌은 박수홍 친형과 형수는 박수홍이 30년 동안 방송 활동으로 모은 100억원 정도의 재산을 갈취했다고 했다.

박수홍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적으며 폭로가 사실임을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박수홍의 '검은고양이 다홍'에 업로드 된 게시글 댓글에는 박수홍에 대한 미담과 응원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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