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4승 1패' SK, 진작 이렇게 했다면... 문경은 "좋은 계기될 것"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03.26 05:04 / 조회 : 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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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KCC전에서 승리한 SK 선수들. /사진=KBL 제공
"진작 이렇게 했으면 좋았겠죠. 그래도 아쉬워만 할 수는 없습니다."

서울 SK 나이츠가 시즌 막판 힘을 내고 있다. 순위는 8위지만, 최근 경기력은 좋다. 그래서 아쉽다. 6강이 쉽지 않은 상황. 조금씩 다음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라운드 전주 KCC 이지스전에서 76-73의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2분을 남기고 6점 차이를 뒤집으며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SK는 2연승을 달렸고,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도 일궈냈다. 기세가 좋다.

경기 후 김선형에게 '진작 이렇게 했으면 어땠을까 싶지 않느냐'고 물었다. 허탈한 듯 미소를 보인 김선형은 "매 시즌 항상 아쉽다. 우승한 시즌에도 '더 잘할 걸' 하는 마음이었다. 올 시즌은 더 아쉽다. 그러나 이렇게만 있으면 안 된다.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고,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좋은 경기력이 나오고, 자신감도 올라가고 있다. 일종의 선순환이다"고 덧붙였다. 늦기는 했지만, 다음 시즌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부분이다.

문경은 감독도 미래를 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안영준의 성장이다. "우리는 김선형과 짝을 이룰 원투펀치가 필요하다. 내년 시즌을 위해서라도 안영준의 활약이 필요하다. 투자를 하고 있다. 안영준을 35분 이상 뛰게 하려고 마음먹고 있다. 올 시즌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연습도 많이 하고 있고, 패턴도 만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려운 시즌이었다. 최준용이 14경기만 뛰고 시즌아웃됐고, 김선형, 안영준, 최부경 등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시즌 전에는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지만, 줄부상에는 도리가 없었다.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닉 미네라스 또한 만족스럽지 못하다. 지난 시즌 1위에서 '몰락'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는 이유다.

이제 잔여 경기는 5경기다. 산술적으로 6강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현재 공동 5위인 전자랜드-KT와 승차가 3경기다. 쉽지 않다. SK도 알고 있고, 다음을 기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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