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이승기, 사이코패스 빙의 추리→어린 시절 회상 '고통'[★밤TView]

여도경 기자 / 입력 : 2021.03.25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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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마우스' 방송화면 캡처


'마우스'의 이승기가 사이코패스에 빙의해 추리했다. 이후 안재욱을 만난 후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 괴로워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에는 정바름(이승기 분)이 뇌수술 후 복직해 고무치(이희준 분)와 협업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정바름은 성요한(권화운 분)에 머리를 맞고 수차례 뇌수술 받았다. 정바름은 뇌수술 후 기억을 잃었고 휴직했다.

1년 후 정바름은 회복을 다 하지 못한 채 복직했다. 정바름은 업무 중 하천에서 시체를 발견했고 뭔가 모를 느낌에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 정바름은 구동구(우지현 분)에게 "나 오늘 시체 봤어. 기분이 좀 이상했어. 심장이 뛰고"라고 말했다. 구동구는 "많이 놀랐나 보네. 너 예전에 고양이 봤을 때도 그랬어"라며 아무렇지 않게 넘겼다. 정바름은 "그런 게 아니라"라며 자신이 느낀 기분을 설명하려 했지만 구동구 친구들이 오며 말이 끊겼다.

잠시 후 구동구는 예비 신부를 욕하는 친구들과 싸웠다. 정바름은 싸움을 말리다 주먹을 휘둘렀다. 구동구는 "너 주먹이 언제 그렇게 세졌냐. 두더지 게임도 맨날 0점이었는데"라며 웃었다. 순하기만 했던 정바름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었다.


정바름의 변화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정바름은 고무치에게 하천에서 발견한 시체의 손이 묶인 형태를 보여주며 "풀기 쉬운 형태예요. 즐긴 거예요. 피해자는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움직였을 거예요. 범인은 그걸 보면서 즐긴 거죠"라고 추정했다.

고무치가 "그러려면 왜 등에다 칼을 찔러"라고 하자 정바름은 "죽지 않을 만큼 찌르고 피해자가 고통스러워하는 걸 즐기다가 마지막 순간에 목을 조른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 살인이 아니에요. 처음 사람을 죽이면 경황이 없어서 현장을 깨끗하게 치울 정신이 없잖아요. 현장이 너무 깨끗해요. 빨리 잡지 않으면 또 다른 살인이 일어날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고무치가 "어떻게 단정해"라며 의아해하자 정바름은 "그냥 느껴져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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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마우스' 방송화면 캡처


이후 정바름은 계속해서 추리를 했다. 하천에서 발견된 피해자를 살해한 범인이 체포됐다는 말에 고무치는 범인 집을 찾았다. 정바름은 범인 집에서 다시 자신의 추리를 펼쳤고, 이는 고무치가 발견한 그대로였다.

고무치가 "넌 그런 걸 어떻게 아는 거야"라고 하자 정바름은 "내가 범인이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하면 저절로 떠올라요. 그럴 거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사이코패스와 똑같이 생각하는 정바름이었다.

고무치와 정바름은 하천 시체의 손이 묶인 방식이 전설의 사이코패스 '헤드헌터' 한서준(안재욱 분)의 방식과 같다는 것을 알고 교도소를 찾았다. 한서준은 "묶은 적도, 가르쳐준 적도, 보여준 적도 없어"라고 했지만 정바름은 "어차피 당신 같은 인간한테 기대하는 거 없습니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서준은 "거짓말이 아니라는데도 안 믿네. 내 말 못 알아듣겠어?"라고 말했고 그 순간 정바름은 한서준이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한서준은 "참, 내 친구한테 인사하고 가야지. 인사해. 나랑 같은 방 쓰는 친구야"라며 쥐를 보여줬다. 정바름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머리를 붙잡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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