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 캡처 |
'파이터'는 복싱을 통해 자신의 삶과 처음 직면해 비로소 삶의 동력을 얻게 된 여성, 진아의 성장의 시간을 담은 작품이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넷팩상과 올해의 배우상을 거머쥐고,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받은 화제작이다.
임성미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2009), 이옥섭, 구교환 감독의 단편 '연애다큐'(2015) 등 영화와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연기 내공을 쌓고,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스타트업'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데뷔 14년 차 배우다.
개봉 2주차를 맞으며, 공개한 '파이터'의 스페셜 리뷰영상-임성미 배우편은 배우 관찰자를 자처하는 빌리진(무브먼트 진명현 대표)의 오디오 인트로덕션이라는 신선한 형식으로, 배우를 초점에 두고 리뷰하는 본격 배우 리뷰영상이다.
"짧게 스쳐도 어떤 배우의 얼굴은 결코 잊혀지지가 않는다"라는 오프닝 멘트로 시작해 "이제 또렷하게 한 배우의 얼굴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는 단호한 예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배우 임성미의 탄생부터 만개를 본 4명의 감독들의 코멘트가 눈에 박힌다.
단편'연애 다큐'를 통해 임성미 배우와 연출과 연기로 호흡을 맞춘 '메기'의 이옥섭, 구교환 감독은 "숨 쉬듯이 편안하게 연기하는 허파 큰 배우: '파이터' 임성미 호흡법 2장"이라는 코멘트를 전했다. '검은 사제들'의 모태 영화, 단편 '12번째 보조사제'에서 임성미의 압도적인 연기를 끌어낸 바 있는 '사바하',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은 "꾹꾹 눌러보지만 흘러 넘치는 에너지, 영화 속 진아의 눈빛과 숨소리가 계속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목소리 되게 매력 있는데. 연기 잘해요. 아무 것도 안 하는 척하면서"라고 칭찬을 전했다.
'파이터'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