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송중기, 백마탄 왕자 변신..♥김성철과 아찔 브로맨스[★밤TV]

이주영 기자 / 입력 : 2021.03.1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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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빈센조' 방송 화면 캡처


'빈센조' 배우 송중기가 아찔한 미모로 남심까지 홀렸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빈센조'에서는 빈센조(송중기 분)와 신광 은행장 황민성(김성철 분)의 아찔한 브로맨스가 펼쳐졌다.


홍차영(전여빈 분)은 바벨 그룹이 자금 융통을 위해 신광 은행과 투자협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분노하며 뒷조사에 나섰다. 이를 통해 황민성은 게이이며, 그동안 클럽에서 만난 남성들을 향한 데이트 폭력으로 네 번이나 고소당한 전적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홍차영은 이 사실들이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이유가 최명희(김여진 분) 때문이라고 말하며 최명희가 이를 이용해 투자협약을 맺었을 것이라 추측했다.

홍차영은 이를 무너뜨릴 방법을 설명하며 "옴므파탈을 이용하는 거다. 은행장이 좋아할 만한 치명적인 누군가. 하얀 얼굴에 초롱초롱 빛나는 눈. 소년 미가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지적인 느낌. 결정적으로 차분한 목소리와 냉정한 말투"라고 빈센조를 주목했다.

빈센조는 기겁했지만 홍차영과 남주성(윤병희 분)의 끈질긴 설득 끝에 결국 현장으로 나섰다. 승마장에 백마를 타고 나타난 빈센조의 모습은 흡사 왕자와 같은 미모로 황민성의 시선을 장악했다. 빈센조는 이어 말에 대한 화려한 지식을 자랑하는 동시에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금세 황민성의 마음을 빼앗아버렸다.


빈센조는 이후 황민성이 좋아하는 외자 이름 '태호'로 변신해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황민성은 "비즈니스 말고 그냥 친구 하자"는 태호의 매력에 흠뻑 빠져 술에 취해버렸고, 이내 오경자(윤복인 분)가 누명을 쓰게 된 경위를 자진해서 밝히며 빈센조에 분노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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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빈센조' 방송 화면 캡처


황민성의 아버지가 가사도우미 오경자를 희롱하려 해 반항하던 오경자가 밀쳐 쓰러졌다는 것. 황민성은 "근데 그걸 엄마가 보고 있었다. 문틈으로. 근데 넘어진 아버지가 못 일어난 거다. 근데 더 웃긴 건 엄마가 119에 신고를 안 했다는 거다. 그냥 돌아가시게 둔 거다"라며 충격을 자아냈다.

빈센조는 "주말에 시간 되냐"며 황민성과 놀이공원 데이트에 나섰다. 놀이공원에서 두 사람은 팔짱을 끼고 밀착해 걷고 회전목마를 타면서도 허리를 껴안으며 아찔한 브로맨스를 연출했다. 빈센조는 뒤에 따라다니는 홍차영을 바라보며 SOS를 쳤으나 홍차영은 그저 이 상황을 즐길 뿐이었다.

빈센조는 헤어질 무렵 마지막 시나리오를 펼쳤다. 바벨 그룹과의 투자협약을 거론하며 "널 더 이상 못 만나겠다"고 했던 것. 그리고 이 효과는 대단했다. 황민성은 빈센조의 사무실 앞에서 비를 맞으며 반나절 이상 빈센조를 기다렸고, 빈센조는 "나에 대한 너의 진심, 네 결정으로 확인할게"라며 최후의 한방을 날렸다.

빈센조는 협약식 당일, 2층에서 '태호는 너를 사랑해♥'가 적힌 핸드폰을 들고 황민성의 마음을 요구했다. 황민성은 "저는 사인하지 않겠다. 이유는 간단하다. 바벨 그룹은 부도덕한 기업이기 때문이다"며 빈센조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후 빈센조는 황민성을 경찰에 신고하며 복수를 이뤘고, "신고한 빈센조 까사노 박이 바로 나"라고 귓속말까지 하며 이 모든 시나리오를 가능케 한 미모와 치명적인 매력을 더욱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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