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성폭행 가해자' 유명인 NO.."최고 가해자는 지민" [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3.08 20:58 / 조회 : 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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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권민아/사진=김휘선 기자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앞서 주장한 '성폭행 가해자'에 대해 유명인이 아니라고 번복 했다. 이와 함께 AOA로 함께 활동했던 지민(신지민)이 최고 가해자라는 주장을 했다.

권민아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 7일 라이브 방송을 하며 언급했던 성폭행 피해, 정치적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특히 자신에게 최고 가해자는 지민이라고 했다.

먼저, 권민아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어제 얘기했던 성폭행, 맥주병. 온 몸이 피투성이 되게 한 선배. 유명인이라고 떠서"라며 "셀럽인지, 연예인인지 이름만 대면 온 국민이 알 사람인지 다들 궁금해 하셔서. 그런 사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에서 제가 중학생일 때, 이름 들으면 알만한 유명한 일진, 조폭, 그런 사람이었어요. 겁주느라고. 실명 거론해도 가해자인데, 지금 뭐하고 사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면서 실명을 언급했다.

권민아는 "온 국민이 알 만한 유명인은 아니다"며 "지금 뭐하고 살지는 모르겠다. 그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마주친 거였다. 이름 정도는 알고 있었다"고 했다. 더불어 "그냥 또 괜히 유명인이라고 그 기사가 나는 바람에 괜히 아무 관련 사람이 또 거론돼서, 잘못될 까봐, 정확히 말씀드리려고요"라고 밝혔다.

앞서 7일 권민아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학생 시절 A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이름 대면 알 수 있는 유명인"이라면서 "성폭행 당한 후 잘 걷지를 못해 기어가는 것처럼 집에 갔다. 너무 화가 났다. 부모님이 아시면 더 큰 일이 날 것 같아 신고도 못했다"고 말했다. 그녀의 이 같은 주장 후 '유명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실명을 직접 언급하기도 해 이목을 끌었다.

권민아는 8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앞서 현 정부 정책 등을 비판하는 정치적 발언을 한 것도 해명했다. 그녀는 "국민의 소리를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조금 더 국민들의 말에 귀 기울여 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말을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또 "무섭기는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라고 봐요. 많은 국민분들도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을 거예요. 불만이고, 나쁜 쪽이 아니라는 거 저도 잘 알고요. 얼마나 고생하시는지도 알고요. 근데, 조금,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기는 하니까. 그거에 대해서 저희들의 의견,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견을 조금 더 귀담아 들어주신다면 더 좋지 않을까"라고 해명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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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권민아와 지민/사진=스타뉴스


권민아는 이번 방송에서 지민에 대한 발언도 이어갔다. 그녀는 "나한테 가해자는, 최고 가해자는 지금 연예계 퇴출 되어 있는 그 여자 한 명이고. 다른 자잘한 가해자들도 있지만"이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그 여자'는 지난해 권민아가 AOA 활동 당시 자신을 괴롭혔다고 주장한 지민이다. 권민아는 라이브 방송 중 "저한테 가해자는 신지민이에요"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권민아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 7일 라이브 방송 후 가해자 친한 동생에게 '사과를 하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이에 그녀는 사과할 마음이 없고, 사과할 이유도 없다고 했다. 또한 사과를 받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권민아는 일부 기사에 지민이 자신에게 빌었다는 내용을 언급하면서 "빈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기사에 짜고 치고 비는 모습을 보여서 그랬다는데. 아니요. 비는 모습 조차 안 보였다. 빈 적이 없다. 왜, 기사에 '울면서 빌고 사과를 했다' 이렇게 언플? 아닌 기사가 떴길래 '빌었다니요'라고 카톡을 보냈고, 따졌다. 운 거는 맞다. 제 앞에서 운 거는 맞다. 그 의미는 저한테 미안해서 운 거는 아닌 것 같고. 지가 왜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으니까 울었겠죠. 저도 울었고. 눈물은 됐고. 빈 적은 없다. 빈 적이 없는데, 기사에 빌었던 모습 이런 게 아니라 빈 적조차 없다. 그런 기사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식적으로라도 빌었다면 어느 정도 용서가 되지 않았을까요. 가해자 성격이 얼마나 어마무시 했는데"라면서 "빌기 전에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민아야 미안해. 언니가 이렇게 이렇게 상처를 줘서'라고 먼저 했겠죠. 아무튼, 빈 적 없다는 거 이야기 하고 싶었고요. 그거에 대해서 정확히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계속 언급하고 싶은 거는 날 10년 넘게 괴롭힌 그 사람을 언급하고 싶은 거다"면서 "A가 문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크게 당했는지가 문제가 아니다. 지속된 오랜 기간과 인정과 사과가 없으면, 사람이 돌아버리는 시간이다. 꿈도 포기하게 만드는. 참. 나한테 가해자는, 최고 가해자는 지금 연예계 퇴출로 되어 있는 그 여자 한 명이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그만해라' '이 정도면 되지 않았냐'는데, 당신이 내 입장 되어 봐요. 그렇게 하루 만에 되는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로 활동하는 기간 동안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한 바 있다. 이후 지민은 AOA에서 탈퇴,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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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sky@mtstarnews.com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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