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메이트3' PD "19禁 에피소드 인기? 건강하게 풀어서"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1.03.0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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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고막메이트' 연출을 맡은 옥성아PD가 '19금' 에피소드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4일 오후 SBS NOW 유튜브 등을 통해 SBS 모비딕 '고막메이트' 시즌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고막메이트' 시즌3 MC 김이나와 딘딘, ​이원석, 정세운, 그리고 연출자 옥성아 PD가 참석했다.


이날 딘딘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MC들의 '19금' 대화를 꼽으며 "우리끼리 되게 떠드는 느낌이었는데, 시청자 분들은 더럽지 않은 성인의 대화를 야하지 않게 되게 재밌게 풀어줬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옥PD는 "유튜브에 '19금 콘텐츠'가 되게 많다. 우리도 한없이 자극적으로 가면 갈 수 있는데, 저희는 그걸 건강하게 풀었다고 생각한다. 출연자들이 제작진을 100% 믿어주고, 본인의 경험을 다 꺼내 얘기해줘서 그런 콘텐츠가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당시 '19금' 대화에 참여하지 않았던 정세운은 "전적으로 형 누나들 덕분"이라며 "그렇게 건강하게 서로 편하게 이야기하는 걸 많이 못 봤다. 너무 신선했다'고 털어놨다.


김이나는 "'19금'으로 주제는 같아도 누군가를 도발하거나 흥분시키는 목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불편하거나 몰래 봐야 하는 이야기가 된다"며 "우린 목적이 그렇지 않고, 일상 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하다 보니까 듣는 분들도 편해 하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막메이트'는 사연을 듣고 그에 맞는 노래를 추천하고 직접 불러주는 공감 뮤직 토크 콘텐츠. 지난 2019년 10월 첫 시즌을 시작해 이번에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고막메이트' 시즌3은 KT 시즌(Seezn)을 통해 오는 5일 오후 6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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