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진태현, 계류유산 심경 "만나지 못한 애플이..고마워"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1.03.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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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계류유산을 겪은 가운데, 진태현이 심경을 전했다.

진태현은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송 이야기 관계로 이제야 소식을 전한다"며 "1.6일 아내의 생일날 썼던 구구절절 그대로 포스팅하겠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먼저 그는 "2020년 12월은 우리에게 기적이었다. 자연스럽게 11월 작은 생명이 찾아와 우리에게 사랑과 기쁨 특히 희망을 주고 12월 말일 우리에게서 떠났다는 소식을 줬다. 임신, 아가, 출산 등 이런 단어는 나에겐 생소한 단어였다. 한 달 동안 초조함과 기다림 그리고 기쁨 이별의 아픔 이런 게 진짜 삶의 살아있음, 기쁨이었다. 우리 부부와 첫째 딸 우리 가족에겐 행복과 사랑이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만나지 못한 우리 애플아, 고마워. 덕분에 더 좋은 사람이 되어간다. 그동안 제일 고생한 내 아내야 시은아. 고마워. 덕분에 많은 감정 느껴 어른이 되어간다. 언제나 함께 가자. 절대 혼자 걷게 하지 않을게"라고 복잡한 감정을 내비쳤다.

끝으로 "우리뿐 아니라 현재 사랑하고 있는 모든 부부가 복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며 "#난 다시 힘을 내 우리 첫째 시험 잘 보게 실어 날라야겠다"는 해시태그로 스스로를 다독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시은과 진태현이 계류유산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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