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살' 피겨선수→무속인 최원희, "돈 벌려고 했냐" 속상[★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1.03.0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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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피겨선수에서 무속인으로 전직한 최원희가 고민을 털어놨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무속인으로 전직한 피겨 스케이팅 선수 최원희가 출연했다.


이날 최원희는 "지금 보살님들이랑 같은 일을 한다. 이전엔 10년 동안 피겨스케이팅 선수였다"며 작년 10월 4일에 신내림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피겨 선수라고 하면 희소성이 있고 사람들 인식이 좋았는데, 무속인이 되었다고 하니 갑자기 연락을 끊는 사람도 많았고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원희는 "점프를 뛰면서 보면 귀신이 있었다. 뛸 때 기이한 형체에 놀라 자세가 다 풀려버렸다. 그때는 남자 분, 여자 분을 많이 봤다. 신내림을 받기 전 몸이 많이 아팠다"라고 털어놨다.


이 말에 서장훈은 "피겨는 계속 돌아야 되니까, 계속 돌아보니 헛것을 본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말에 서장훈은 "신내림 받고 몸이 좋아졌냐"고 묻자 최원희는 "이상하게 신내림 후 몸이 좋아졌긴 한데 다른 부분이 문제였다. 다른 무속인이 와서 일부러 욕하려고 점사를 녹음해 가기도 하고, 제가 거짓말해서 돈을 뜯으려고 무속인이 됐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어떤 일이든 처음에는 다 어색하고 시행착오도 있지. 근데 그런 사람들까지 어떻게 다 신경 쓰고 살아. 한 때의 관심이라고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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