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백파더'가 남긴 것들 #요린이 #노라조 #느림의미학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1.02.28 14:45 / 조회 :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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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백파더' 방송화면


‘백파더’가 ‘요린이용 닭볶음탕’ 편을 끝으로 작지만 의미 있던 도전의 안녕을 고했다. ‘요린이’들의 구원자로서 코로나 시대 집밥 요리에 대한 즐거움을 일깨워준 ‘백파더’. 어느 ‘요린이’의 말처럼 코로나 시기 큰 기쁨이고 행복이었던 ‘백파더’는 이전에도 앞으로도 볼 수 없는 신개념 언택트 라이브 요리 방송으로 방송계에 한 획을 그었다.

MBC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 기획 최윤정, 연출 최민근)는 전 국민, 전 연령이 함께 할 수 있는 ‘요린이’(요리 초보들을 일컫는 말) 갱생 프로젝트로 지난 2020년 6월 20일 첫발을 내디뎠다.

‘백파더’ 생방송에서 일어나는 기막힌 상황과 ‘요린이’들의 상상 초월 요리 실력은 시청자들의 놀라움과 웃음을 자아내며 예측불허 요리쇼로서 토요일 저녁 시간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백파더’에서 진행했던 메뉴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수시로 노출되는 등 압도적인 화제성을 보였다.

지난 9개월간의 대장정. ‘백파더’가 신개념 요리 예능으로서 세운 도전과 기록을 정리해봤다.

# '백파더'가 세운 최초의 기록! 90분 라이브 요리 방송X49팀 '요린이'와 언택트 만남!

‘백파더’는 90분 라이브 요리 방송, 49팀 요린이와 언택트 쌍방향 소통이라는 이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을 가지고 시작했다. ‘백파더’는 90분 동안 편집 없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느리지만 확실한 요리 진행 과정을 보여줄 수 있었으며,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요리 강의를 듣는 듯한 느낌 선사하며 ‘요린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백파더’는 49팀 ‘요린이’와 언택트로 소통한다는 점에서 코로나 시대 최적의 방송 포맷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백파더’ 백종원이 49팀 ‘요린이’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해주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돌발 상황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 '백파더' 편의점 디너쇼 X 연말 돼지 파티! 알찬 '요린이' 식단을 위한 끝없는 노력!

‘백파더’는 ‘편의점 디너쇼’와 ‘연말 돼지 파티’ 등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더 재미있고 다양한 요리들을 ‘요린이’들에게 소개해주기 위해 노력했다. ‘백파더 편의점 디너쇼’ 같은 경우 편의점 완제품을 이용해서 또 다른 음식을 만들어내며 요리를 번거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요리의 ‘신세계’를 일깨워줬다.

‘백파더 연말 돼지 파티’는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이용한 레시피를 모집, 함께 만들었다. 돼지고기를 구워 먹기만 했던 ‘요린이’들과 시청자들에게 양념치킨 맛 돼지고기 뒷다리살 청양고추잡채 미나리 덮밥, 자취남 돼지 뒷다리 냉면, 제육파롤 레시피 등은 요리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 '백파더' 숨은 공신! 활력 충전기 타이머 밴드 노라조! 유쾌한 소통 댓글유 유병재!

타이머 밴드 노라조와 댓글유 유병재는 ‘백파더’의 숨은 공신으로 흥과 재미를 책임졌다. ‘노라조’는 음식 재료에 맞춘 파격적인 스타일링과 요리 재료에 맞춘 개사로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어 줬다.

‘백파더’ 24회 건어물 종합 선물 세트 편에서 처음 출연한 ‘댓글유’ 유병재는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특히 ‘백파더’ 백종원을 당황하게 하는 이색 댓글을 읽어주거나, 노라조와 함께 무대를 꾸미는 등 전천후에서 맹활약하며 색다른 웃음을 안겨줬다.

# '백파더' 느림의 미학 通했다! '요린이' 무서웠던 요리! 이제 자신감 있게! 확실한 성장!

‘백파더’ 첫 회 “요리가 무섭다”라며 시도조차 하기 싫다고 얘기했던 ‘요린이’들. 달걀프라이도 완성하기 힘들었던 ‘요린이’들은 찌개, 김밥, 토스트는 물론 어려운 김치 담그기까지 성공하며 확실한 성장을 보여줬다. ‘백파더’ 백종원이 추구하던 느림의 미학이 결실을 맺은 것.

‘백파더’ 백종원과 함께 ‘요린이’들은 달걀프라이를 시작으로 이제는 한식, 중식, 양식 등에서도 할 수 있는 요리 메뉴들이 다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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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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