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 살아났지만...' 선두 빼앗긴 흥국생명, 우승도 '비상' [★장충]

장충=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2.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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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선수들./사진=KOVO
흥국생명이 결국 선두를 빼앗겼다. 이젠 우승에 비상이 걸렸다.

흥국생명은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2020~2021 V리그 6라운드 경기서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3점차로 쫓기던 흥국생명이었다. 결국 꼬리를 밟혔다. 19일 KGC인삼공사전에서 3-1로 승리해 분위기를 바꾸는 듯 싶었으나 24일 IBK기업은행전에서 무기력하게 0-3으로 졌다. 기복이 크다.

경기 전 박미희 감독은 "부담스럽겠지만 경기를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표정은 다소 어두웠다. 득점을 올릴 때만 잠시 웃을 뿐 다소 굳어있는 표정들이 많이 포착됐다. 반면 GS칼텍스 선수들은 웃으며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이었다. 대조적이었다.


그래도 셧아웃 패배는 아니었다. 3세트에선 공격과 수비가 완벽했다. 2세트에서 4득점으로 주춤했던 브루나가 다시 살아났다. 그의 백어택은 강력했다. 1세트와 똑같이 3세트에서도 8득점을 올렸다.

어렵게 끌고 간 4세트에서 범실을 범했고, 상대 서브도 버티지 못하면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결국 흥국생명은 2연패에 빠지면서 선두 자리까지 빼앗겼다. 이제 남은 경기는 3경기다.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KGC인삼공사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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