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안 뛰고 이겼다…가장 원하던 그림으로 유로파 16강!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2.25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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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서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열린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볼프스베르거와 홈경기서 델레 알리,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가레스 베일의 연속골에 힘입어 4-0으로 이겼다. 1차전 4-1 대승을 더한 토트넘은 합계 8-1로 가볍게 32강을 통과했다.


토트넘이 원정서 이기고 돌아온 유리한 상황을 마음껏 활용했다. 다수의 주전 선수가 이번 경기에 쉴 수 있었다. 손흥민의 휴식이 결정적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빡빡한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있다.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골을 책임지는 손흥민이라 조제 모리뉴 감독의 선택이 반복됐다.

체력 한계에 서서히 봉착할 시점이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울버햄튼전 84분을 뛴 것을 시작으로 주말 웨스트햄전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모든 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볼프스베르거와 1차전에서도 45분을 뛰면서 체력을 안배할 기회가 없었다.

다행히 손흥민이 이번 경기 마음 편히 쉬며 재충전에 성공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탕귀 은돔벨레 등 핵심 자원들이 쉬면서 토트넘은 주말 번리와 리그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더해 부진하던 알리가 이날 1골 2도움으로 부활을 알렸고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던 베일이 골맛까지 보면서 여러모로 토트넘이 바라던 가장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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