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김재원, '고들빼기 두루치기'로 우승..굿바이 도경완[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2.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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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이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고들빼기 두루치기로 21대 우승자로 뽑혔다. 또한 도경완이 떠났다./사진제공=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김재원이 설 특집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고들빼기 두루치기로 21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설 특집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김치'를 주제로 한 21번째 우승메뉴가 탄생했다. 이경규, 이유리, 김재원, 박정아가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이준이 아빠 김재원이 고들빼기 두루치기로 우승을 차지한 것. 역대급 출시 메뉴 탄생과 함께 유쾌한 웃음, 뭉클한 감동까지 가득했던 설 특집 ‘편스토랑’이었다.


'편스토랑' 신흥 강자 김재원 '고들빼기 두루치기'를 최종메뉴로 선보였다. '고들빼기 두루치기'는 가성비 좋은 돼지고기 뒷다리살에 고들빼기를 넣고 볶은 음식. 감칠맛과 중독성을 다 잡은 맛으로 야식, 술안주로도 딱 맞는 메뉴로 기대를 모았다. 그 결과 김재원은 박정아, 이유리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재원은 "이준이 덕분이야"라며 아들 바보 우승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원의 '고들빼기 두루치기'는 방송 직후 실검을 장악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김재원의 '고들빼기 두루치기'가 탄생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이 귀염둥이 아들 이준이었다. 아빠와 새해 맞이 즐거운 요리 삼매경에 빠졌던 이준이는, 최종 메뉴 고민에 빠진 김재원을 위해 최고의 조언을 건넨 것. 이준이는 누구나 쉽고 맛있게 먹을 수 있고 건강에도 좋다며 '고들빼기 두루치기'의 장점을 명확히 설명했다. 아빠 김재원을 위한 똑쟁이 아들이었던 것.

이외에도 한복을 입고 이유리, 허경환, 이영자 등 ‘편스토랑’ 이모-삼촌들에게 랜선으로 세배를 하는 모습, 아빠와 새해 놀이를 하며 귀여운 승부욕을 불태우는 모습, 카메라 삼촌과 퀴즈를 하며 하트 4종세트를 선물하는 모습, 아빠의 드라마를 보며 깜짝 리액션을 보이는 모습 등. 새해에도 빛나는 이준이의 사랑스러움이 흐뭇함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박정아와 박정수의 뭉클한 인연 역시 돋보였다. 이날 박정아는 평소 엄마처럼 따르는 명품배우 박정수를 집으로 초대했다. 박정수는 진짜 친정엄마처럼 박정아의 생애 첫 김장을 도왔다. 뿐만 아니라 맥주 수육 레시피를 전수하는가 하면, 박정아를 위해 이것저것 살뜰하게 챙겨줬다. 마치 실제 모녀 같은 훈훈한 모습이었다.

박정수는 어린 시절 어머니를 여읜 박정아를 딸처럼 아낀다고. 박정수는 박정아에게 "울고 싶으면 울어도 돼", "내 딸 해라"라며 박정아를 격려했다. 박정아 역시 박정수를 "엄마"라고 부르며 자신의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엄마가 된 후, 돌아가신 엄마가 더욱 보고 싶다는 박정아의 눈물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편스토랑' 도지배인 도경완의 마지막 인사가 공개됐다. 66회 동안 늘 활기차게 '편스토랑'을 지켜온 도지배인 도경완. 도경완은 "'편스토랑' 식구 여러분들 덕분에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 고맙습니다"고 인사했다. 아쉬움보다 꽃길을 응원하는 마음이 더 컸던 작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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