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상고 운동부 휴게실. /사진=뉴시스 |
1일 충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진단검사를 받은 이 학교 축구부 소속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명도 확진 가능성이 크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충주상고는 축구부 재학생 선수 29명과 올해 신입생 18명, 지도자 등 약 50명이 학교 앞 원룸(방 9개)을 임대해 함께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교직원과 학생 등 377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원룸에서 여러 명이 합숙한 것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인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충주상고 측은 "축구부 합숙소가 없어 합숙이 불가능하다"며 "학부모들이 개별 숙소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