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 "'펜트하우스2'서 김현수와 절절한 상태 될 것 같다"[★FULL인터뷰]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차수호 역 김영대 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1.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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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차수호 역 김영대/사진제공=아우터코리아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무뚝뚝하지만, 단 한 명의 여자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안방극장 여심을 사로잡은 배우가 있다. 바로 김영대(25)다.

김영대는 지난 28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국정원 에이스 차수호 역을 맡았다. 차수호는 범죄 스릴러 작가 강여주(조여정 분)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았다. 강여주에게는 다정한 남자로 설렘을 안기기도 했던 차수호다.


'바람피면 죽는다'를 통해 다정다감한 매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 김영대다. 앞서 '펜트하우스'에서 일탈하는 고등학생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매력 가득한 김영대가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바람피면 죽는다'의 비하인드 스토리, 자신이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남을 앞두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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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차수호 역 김영대/사진제공=아우터코리아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여파 속에서 '바람피면 죽는다'를 마친 소감은 어떤가


▶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끝까지 무사촬영 하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 앞서 출연한 '어쩌다 발견한 하루', '펜트하우스'는 또래들과 호흡했다. 이번 '바람피면 죽는다'에선 조여정, 고준 등 선배들과 호흡을 맞췄다. 다른 분위기의 현장이었을 것 같았는데, 어땠는가.

▶ 선배님들과 호흡하게 되면서 연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부분이 많았다. 주고받는 연기에 있어서도 자연스러운 리액션을 유도해 주셨고 드라마적인 호흡 또한 선배님들의 리드에 맞춰 안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분위기 역시 좋은 분들과 함께 하니 좋을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그동안 각기 다른 분위기의 드라마에 참여하며, 캐릭터도 다양했을 텐데 이번 캐릭터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 차수호라는 캐릭터는 국정원 요원으로서 전문적인 면모를 여러 방면에서 갖춰야 하는 인물이었던 것 같다. 말투와 행동에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수많은 경험들을 겪어온 정예 요원이었기에 어떠한 상황에도 차분할 수 있어야 했고 침착 할 수 있어야 했다. 호흡에도 여유가 있어야 했기에 이러한 부분들을 고민하며 연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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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차수호 역 김영대/사진제공=아우터코리아


-이번 작품에서 조여정과 호흡은 어땠는가. 진지하지만, 코믹 상황도 많았다.

▶ 조여정 선배님이 너무 잘해주셔서 시간이 갈수록 더더욱 사이가 가까워진 것 같다. 그만큼 편한 호흡이 나왔고 그러한 호흡 위에 대본의 대사들을 얹으니 그대로 유쾌한 장면들이 자연스레 만들어진 것 같다. 조여정 선배님 덕분이다.

-지난해 '펜트하우스', '바람피면 죽는다' 그리고 '언더커버'까지 연이어 작품 활동을 했다. 여느 해보다 바빴을 것 같은데, 이 와중에 만족스러웠던 부분과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이 있다면?

▶ '펜트하우스'와 '바람피면 죽는다' 그리고 '언더커버'까지 무사히 촬영을 마친 것에 가장 만족한다. 아쉬웠던 점은 사실 너무 많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라고 해도 너무 많다. 하지만 돌아보면 '좀 더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라고 느끼는 순간들이 많기에 앞으로의 행보에 계속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

-오는 2월 '펜트하우스2'로 시청자들에게 재회를 앞두고 있다. 시즌2로 돌아올 '펜트하우스'에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는가. 김영대의 활약도 궁금하다.

▶ 시즌 1보다는 좀 더 주체적인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시즌1에서는 주석경(한지현 분)이를 지키는 것에 급했다면 배로나(김현수 분)도 만나고 선과 악에 대한 구분을 짓게 되면서 아버지(주단태(엄기준 분)에 대한 대립이 더욱 주체적으로 변해간다. 부조리한 사건이나 엄마(심수련(이지아 분)의 죽음 등에 대한 사건에 더욱 주체적으로 행동한다. 변화라는 키워드에 중점을 두셔도 좋으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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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차수호 역 김영대/사진제공=아우터코리아


-'펜트하우스'에서 김현수와의 핑크빛 분위기도 관심을 모았다. 김현수와 호흡은 어땠는지, 앞으로 로맨스도 볼 수 있을까.

▶ 유튜브에 올라온 석훈이 로나 영상들 조회수가 높다고 주변에서 이야기 해주셔서 깜짝 놀랐다. 이렇게 좋아해 주실 줄은 몰랐다. 김현수가 워낙 편안하게 해줘서 고맙고 서로 장난도 잘 치는 사이다.

시즌 2에서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로나와의 관계가 조금 더 깊어지고 절절한 상태가 될 것 같다. 제가 자세히 이야기를 드릴 수 없어 아쉬운데, 방송뿐 아니라 아기자기한 콘텐츠가 있으니 나중에 재밌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향후 연기해 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는가. 또 2021년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 실제 저의 성격과 맞는 밝은 청춘물도 해보고 싶고, 사극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로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활동 계획이다. 한 작품 한 작품을 통해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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