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 걸그룹 트와이스 쯔위가 25일 오후 방송된 '2020 SBS 가요대전 in DAEGU'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0 SBS 가요대전 in DAEGU'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출연진과 현장의 안전을 위해 모든 무대를 사전 녹화로 진행했다. / 사진제공 = SBS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자신의 대만 본가에서 트와이스 친필 사인 앨범과 여러 굿즈를 도난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알고 보니 범인은 쯔위 본가에서 일하던 가정부였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지난 28일(현지 시각) 보도를 통해 쯔위의 대만 본가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쯔위의 어머니는 최근 자선 단체 기부를 위해 트와이스 앨범과 포토 카드 등을 모으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 굿즈들이 집안에서 사라진 것을 알게 됐다.
쯔위 어머니가 모아뒀던 굿즈들은 트와이스 멤버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포토 카드 62장, 앨범 11장, 화보집 2장 등이 있었다. 쯔위의 어머니는 해당 굿즈들이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 대량으로 올라온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쯔위 본가에서 외부자의 별다른 침입 흔적을 찾지 못해 내부자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수사하던 도중 가정부 왕씨의 소행임을 확인했다. 왕씨는 당시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일부 굿즈가 팔리지 않자 떨이처럼 묶어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왕씨는 일주일에 1번 쯔위 본가에 방문해 청소하는 가정부였다. 왕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도난 물품 일부는 다시 쯔위 어머니가 회수했으며, 왕씨는 절도죄로 재판에 넘겨져 보석금으로 약 80만 원 가량을 지불했다.
대만 언론은 "경찰이 수사 내용과 관련한 공식 기자회견도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