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반려동물 파양 인정..진심어린 사과 통할까 [★FOCUS]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1.01.28 05:30 / 조회 : 1055
image
/사진=박은석 인스타그램


반려동물 파양 논란에 휩싸인 박은석이 SNS를 통해 장문의 사과글을 게재해 사실상 파양을 인정했다. 그는 잘못을 인정한다고 밝히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진심 어린 반성이 대중에게 통할지 주목된다.

박은석은 2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와 제 과거 반려동물들에 대한 문제 때문에 온종일 혼돈을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파양에 대한 부인을 하고 싶지 않다. 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것은 잘못된 일이 맞다. 잘못된건 잘못 됐다고 인정하고 있다. 몸소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 나부터 달라져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나처럼 심각성을 몰랐던 분들도 알게될수 있을 테니 변명하고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은석은 "감사하게도 제 지인들이 저 대신 키워주신 반려동물들의 안부와 좋은 환경을 올려주셨고 아이들이 잘 살고 있다는걸 보여주셨다. 그렇다고 해서 제 잘못이 없어지는게 아니다. 제가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너무 안타깝고 스스로도 아픈 일이다. 책임감이 있다고 여기며 살아왔는데 그건 제 자신한테만 해당되는 이기적인 생각이었다"라고 고백했다.

박은석은 "이번 계기를 통해 또 다른 마음가짐이 생겼고 그 부분을 일깨워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과거에 잘못한 부분 노력해서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아침부터 스케줄이 있어 이제야 글 올리는 점에 대해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는 박은석이 파양 논란에 휩싸인 직후, 팬카페에 올린 글과 사뭇 다른 입장이다. 당시 박은석은 "바쁜 스케줄 와중에 이런 논란이 터지고 때 마침 이때다 싶어 공격 당하는건 일들이 너무 많죠? 저한테까지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신기하고도 얼얼합니다"라며 "저희 애들 잘 크고 있고요 공식 해명 오늘 중으로 나갈거니 너무 염려 마세요. 동창분(?) 실명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거짓 발언에 제가 해명을 해야되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지만, 결론은 다른 분들이 걱정을 하셔서 공식 입장 나갈거에요"라고 해명했다.

이어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내고 파양은 사실이 아니며, 키우기가 어려운 여건에서 친척과 지인에게 키우던 동물들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앞서 두 번의 입장으로 파양이 아니라고 부인했던 박은석은 저녁에 다시 "파양이라는 것을 부인하지 않겠다"라고 파양은 인정한 뒤 사과한 것이다.

파양이라는 단어 자체가 키우던 동물을 못키우게 돼 보내는 것이기에 이렇게 인정하고 반성과 사과를 동시에 전한 것이다.

나아가 박은석은 댓글창을 열어두며 "그 어떠한 조언이라도 따끔하게 받고 싶다. 단 저희 아이들과 현재 다른 가족 구성원으로 잘 살고 있는 아이들의 언급이 아닌 저에 대해서만 충고해주시면 감사하다"라며 "다시 한번 오늘일에 대해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박은석의 반려동물 파양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퍼졌다. 이 글에 따르면 박은석과 서울예대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SNS에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 해서 비글은 작은 개로 바꾸었다며,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 키우고 있다며 나오니까 진짜"라고 적었다.

이후 박은석을 오래 알던 팬들은 박은석이 과거 키우던 푸들과 고양이 등의 소재에 대해 궁금해하며 박은석이 반려동물을 파양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입장 후에도 동창생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계속해서 박은석을 저격했고 이에 박은석의 또 다른 지인, 또 파양한 푸들을 키우고 있는 친척 누나까지 나서 해명하는 등 상황이 얽히고 설켰다.

한국도 반려인 천만 시대가 왔다. 반려라는 말 자체에 함께하는 가족이라는 뜻이 내포 돼 있다. 그만큼 반려동물에게는 주인이 가장 중요하다. 힘든 상황 속, 좋은 곳에 보내기 위해 노력한 마음 때문에 억울했을 수도 있지만 파양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박은석의 진심이 대중에게 전해질지 주목된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김미화|letmein@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