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연예인 야구단, 첫 훈련 소화 ''임호 감독-이경필 코치 지도'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1.01.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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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연예인 야구단 선수들. /사진=SBO 제공
한국 연예인 야구협회(이하 SBO)가 창단 준비 중인 국내 최초 SBO 여자연예인 야구단이 26일 서울 성동구 야구 전문 교습장 ‘플레이어 팩토리’에서 1차 훈련을 마쳤다.

이번 훈련에는 가수 쏘킴, 지세희, 방송인 김은비, 가정연, 서진영, 미스코리아 이정연, 개그우먼 겸 가수 박진주 등 7명의 여자 연예인이 참가했다.


임호(배우) SBO 여자 연예인 야구단 감독, 이경필(전 두산 투수), 김기무(배우, 전 한화 선수), 박진형(야신야덕 크리에이터) 등 4명의 코치진이 지도를 맡았다.

SBO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실제 야구를 많이 경험하지 못한 ‘야구 초보’ 여자 연예인들을 위해 송구와 캐치볼, 타격 등 가장 기초적인 부분에 중점을 뒀다.

그립 잡는 법부터 공 던지는 법, 타격 자세까지 임호 감독, 이경필 등 코치진의 세심한 지도 아래 약 두 시간 동안 쉼 없이 진행됐다.


휴식 없이 빡빡한 훈련 일정 속에서도 여자 연예인 선수들은 즐기면서도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부상 선수 없이 밝은 분위기 속에서 마쳤다.

임호 감독은 훈련이 끝난 뒤 “여자 연예인 선수들이 첫 훈련임에도 훈련에 재미있게 임하고 열의를 보여줘, 저 포함 코치분들이 더욱 열심히 지도했다”며 이날 훈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경필 코치는 “첫날부터 너무 무리하게 하기보다는, 차근차근 기초부터 배워가면서 잘해보기로 했다”며 앞으로 있을 훈련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국내 최초 SBO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오는 2월 말 창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훈련 참가를 원하는 여자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훈련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SBO는 "1차 훈련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인원을 제한했다. 또 훈련 전과 후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켰다. 출입 명부 작성, 손 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등 안전 가이드라인에 맞춰 진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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