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 /AFPBBNews=뉴스1 |
레알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네딘 지단 감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라고 발표했다.
레알로서는 엎친 데 덮친 격이다. 21일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32강에서 10명이 뛴 3부 리그 알코야노에게 1-2로 패하는 망신을 당했다. 충격의 국왕컵 탈락이었다.
이후 하루 만에 지단 감독의 확진 소식이 나왔다. 증상이 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짧게 확진 소식만 내놨다.
단순히 감독의 부재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 레알 전체가 '스톱'될 수 있는 문제다. 감독이기에 당연히 선수들의 훈련을 지휘했고, 같이 있었다. 선수들 중에서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
이미 레알은 에데르 밀리탕, 에당 아자르 등의 코로나19 확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바 있다. 또 한 번 '악몽'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