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매' 장윤주 "손예진·한혜진과 대학동기..그래도 연기 겁 났다" [★숏터뷰]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01.20 12:11 / 조회 : 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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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사진제공=에스팀엔터테인먼트


모델에서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힌 장윤주가 영화 '세자매'로 '베테랑' 이후 6년만에 다시 연기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장윤주는 20일 온라인을 통해 영화 '세자매'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자매'(감독 이승원)는 겉으로는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장윤주가 연기한 미옥은 날마다 술에 취해 있는 극작가로 자신과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진 나이 많은 남편과 의붓아들과 함께 살아가는 인물이다. 뭐든지 술에 취해 해결하려는 골칫덩어리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장윤주는 "일단 제가 학교는 서울예대 영화과를 나왔다. 그 당시에 10대때 데뷔를 했다. 막역하게 단순하게 찍히는 사람이 아니라 찍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에 영화학과를 지원했다. 연기 외에도 연출에 관한 것도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1년 재수해서 입학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기하게 모델 데뷔할 때 18살이었는데 그때부터 계속 영화 제안들이 있었다"면서 "그 때는 패션에 더 집중하고 있었고 해외에 나가 있어서 다 거절하는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장윤주는 "그 때 학교 동기들은 왜 너는 영화 안하냐고 묻고는 했다"며 "동기 중에는 손예진 한혜진 등 배우들이 있었고 감독으로는 '조제' 김종관 감독, '결백' 박상현 감독 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베테랑'이 재밌을 것 같았다.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류승완감독, 황정민, 유아인 등 사람들이 좋아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장윤주는 "그러고 나니깐 전보더 훨씬 많은 제안들이 들어왔다. 조금 겁이 나기도 했다. 바로 베테랑 이후로 미스봉 캐릭터와 비슷한 것으로 연기를 이어가는 게 맞을까, 라고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연기에 대한 나의 진실된 마음, 확신 이런게 없는 상태에서 계속 한다는 게"라면서 "어린 나이도 아니고 조금 조심스러운 것도 있었다. 성격 자체가 에너지 자체가 섬세하고 꼼꼼한 부분도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장윤주는 "아이 낳고 나서도 여러 제안이 왔는데 복귀하는 것을 드라마와 영화로 하는 건 자신이 없어서 거절해왔다"고 밝혔다.

그랬던 장윤주는 "그러다가 '세자매'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실제로 세자매 중 막내다"라며 "김선영 문소리 다 같이 한다고 해서 되게 매력적인 조합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 되게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일단은 그 작품에 대해서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언니들과 함께 이렇게 큰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까 고민도 했다"고 설명했다.

장윤주는 "왜 미옥은 이렇게 행동하지, 이런 의문들을 프로듀서인 문소리 선배에게 다 물어봤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문소리 선배가 잘 리드해줬고 설명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안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미 내 안에서 미옥을 파고 있더라. 결정을 하기까지 문소리, 김선영, 이승원 감독과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장윤주는 "그러다가 제가 결국 자신이 없다고 한달 정도 고민을 했는데 저랑 제일 친한 그림 그리는 작가가 머리를 탈색을 하면 너가 연기하는 데 있어서 더 편해지지 않을까라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자신이 없었는데 머리 스타일을 바꾸면 모델로서 이미지를 바꿔서 그 역할에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문소리에게 저 머리 탈색하고 한 번 해볼게요라고 했다. 그렇게 시작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세자매'는 1월 27일 개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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