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선배, 그 립스틱' 로운, 직진 연하남..원진아 마음은 어디?[★밤TV]

여도경 인턴기자 / 입력 : 2021.01.19 06:52 / 조회 :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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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방송화면 캡처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의 로운이 원진아에게 직진하며 연하남 매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원진아의 마음은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 18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는 채현승(로운 분)이 윤송아(원진아 분)에게 이재신(이현욱 분)의 바람을 폭로하려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채현승은 윤송아를 짝사랑하며 마음을 키워갔다. 채현승은 자신을 후배로만 대하는 윤송아에게 "선배, 내가 애 같죠? 나이는 한 살 차인데"라며 대놓고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고, "사내연애 어떻게 생각해요?"라며 진심을 궁금해하기도 했다. 채현승은 윤송아가 "약속 있어. 남자친구랑"이라고 말했을 때도 믿지 않으며 윤송아만 바라봤다.

채현승은 얼마 후 윤송아가 이재신과 사귄다는 걸 알게 됐다. 윤송아를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윤송아를 만나기 위해 입사까지 한 채현승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말이었다.

채현승은 누나 채지승(왕빛나 분)에게 "이미 (남자친구) 있더라. 그래서 난 안중에도 없던 건데 난 그것도 모르고. 한심하다, 나 진짜"라며 한탄했다. 그렇게 채현승은 마음을 접는 듯했다.

채현승은 채지승 가게에서 나오다 이재신이 곧 다른 여자와 결혼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채현승은 채지승에게 "누나, 나 못 접겠다. 이 짝사랑"이라며 계속 직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후 분노한 채현승은 이재신, 윤송아와 함께 탄 엘리베이터에서 이재신에게 "많이 피곤해 보이시네요. 바쁘셨나 봐요. 이쪽, 저쪽"이라고 말하는 등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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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방송화면 캡처


채현승은 이재신이 윤송아를 뒷전에 두고 결혼 준비하는 것을 목격한 폭로를 결심했다. 채현승은 이재신이 약속을 취소한 것을 보고 윤송아에게 "선배한테 꼭 보여주고 싶은 게 있는데 저녁에 시간 되죠. 시간 되는 거 같은데. 까여서"라고 했다. 윤송아가 불쾌해하자 "분명히 까였어요. 앞으로 까일 거에 비하면 그건 아무것도 아닐 테니까"라며 경고하기도 했다.

채현승은 뒤돌아서는 윤송아 앞을 막으며 "안 되도 되게 해요. 하나도 안 어울리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라며 윤송아 립스틱을 손으로 지웠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의 셀링 포인트는 명확했다. 채현승은 프롤로그부터 윤송아에게 "선배는 내가 애 같죠. 저희 누나들보다 저를 애로 보는 것 같아서. 나이도 겨우 한 살 차이인데"라며 '심쿵' 발언을 했다. 이후 채현승은 윤송아가 사내연애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걸 보고 몰래 웃고, 남들에게 윤송아를 여자친구로 소개하기도 했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가 풋풋한 연하남의 직진을 의도한 것.

그러나 직진은 신호가 바뀌어야 할 수 있다. 윤송아의 마음이 어느정도 열렸을 때 해야 한다는 의미다. 윤송아에게 남자친구가 있고 마음도 확고하다면 채현승의 직진은 부담스럽다. 심지어 채현승은 윤송아에게 그런 자신의 마음을 부드럽게 전하지도 않았다. 윤송아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고, 이재신이 바람을 피운다는 것을 안 이후에는 감정대로 행동하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신호 위반일뿐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강요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최근 로맨스에 변화가 일고 있다. 남자 주인공의 감정에 이끌려 다니기보다는 직접 감정을 표현하고 행동하는 여자 주인공들이 느는 것.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도 채현승의 감정 강요가 아닌 윤송아의 마음 변화가 드러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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