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에게 선수가 더 필요해?"...로빈슨이 봐도 '충분'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1.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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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과거 토트넘 홋스퍼 골문을 지켰던 폴 로빈슨이 조세 모리뉴 감독에게 더 이상 선수 영입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17일(한국시간) "전 토트넘 스타 로빈슨이 모리뉴 감독의 1월 이적시장 계획에 대해 경고를 보냈다"며 "모리뉴 감독이 이적시장에 뛰어들 수 있지만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로빈슨의 목소리를 전했다. 로빈슨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토트넘의 골키퍼로 활약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레전드다.


토트넘의 1월 이적시장을 두고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토트넘이 슈투트가르트 윙어 니콜라스 곤잘레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터밀란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복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로빈슨은 영국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우리가 투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은 항상 어렵다. 하지만 나는 그들이 더 이상 누군가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제 그들은 정말 강력한 스쿼드를 보유한 위치에 있다. 그들이 갖고 있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서 정말 큰 돈을 들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2선에만 손흥민, 스티븐 베르흐베인, 루카스 모우라,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가레스 베일, 에릭 라멜라, 델레 알리 등을 보유했다. 그러나 모리뉴 감독이 선택하는 선수는 일부에 불과하다. 로빈슨은 "그들의 플레이 방식에서 아웃 앤 아웃 윙어를 거의 활용하지 않는다. 그들은 9번 공격수를 최전방에 두고, 세 명을 그 뒤에 위치시킨다. 그 세 명이 로테이션이 되고 포지션 변화를 가져간다"고 평가했다. 결국 토트넘에 이미 충분한 선수들이 있고, 더 이상 선수 영입이 필요하지 않다는 뜻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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