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도 실력이다" 반박한 박서준...빵 터진 손흥민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1.13 05:36 / 조회 : 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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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절친 박서준과 특별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소셜미디어 파트너 네이버와 언택트 인터뷰를 가졌다. 배우 박서준이 서울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질문하고 손흥민은 런던 토트넘 트레이닝센터에서 답하는 식의 인터뷰였다. 국내에선 JTBC, 런던에선 토트넘 공식 채널 스퍼스TV가 각각 촬영했다.

손흥민은 "서준이형 반갑습니다"고 인사한 후, 최근 달성한 토트넘 통산 100호골과 유럽무대 통산 150호골 소감에 대해 "제가 이런 많은 기록들을 써 내려가고 있지만, 기록을 세우려고 축구를 하는 것은 아니다.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기록이 깨지고 있다 보니 항상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기록은 항상 깨지라고 있는 거다. 제 기록도 어느 누군가 깨줬으면 한다. 대한민국 축구선수로서 유럽에서 활약하는 것조차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한 클럽에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이들의 성원과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큰 영광이고 한 편으로는 대한민국의 젊은 선수가 빨리 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골에 대해선 "유럽에서 150골이라는 많은 골을 넣었다. 푸스카스상처럼 멋있게 넣은 골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골도 있다. 그 어떤 골이든 골은 골이다. 어떤 골도 뽑기 힘들다. 어느 곳에 있든 데뷔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함부르크 시절 분데스리가 데뷔골, 영국으로 넘어와 두 번째 경기 만에 기록한 골이 기억에 남는다. 데뷔골에 의미를 많이 두는 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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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푸스카스상 후보에 들었을 때 후보작들을 봤다. 제 골이 무조건 될 거라는 생각은 안했다. 멋있는 골이 많았고 받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은 했다. 부모님과 함께 구단에 와서 상을 수상했는데, 정말 긴장을 했다. 시상식에 갔더라면 수상 소감도 말하지 못했을 거다. 사실 개인적인 목표와 업적이다. 푸스카스상이라는 것을 축구에서 목표를 두고 있진 않았다. 운이 좋게 따라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박서준은 "운도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실력이 기본이 되기 때문에 멋진 장면이 나왔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받을 자격이 있다고 봤다"고 받아쳤다. 손흥민은 박서준의 말에 빵 터졌다.

손흥민은 유럽에서 보기 드문 양발잡이다. 토트넘 100골 중 오른발로 55골, 왼발로 41골을 넣었다. 그는 "왼발이 오른발보다 정확하고, 오른발이 왼발보다 조금 더 파워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 위치에서든 양발 훈련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페널티박스 좌우 모서리에서 반대쪽 골문을 향해 날아가는 손흥민 존(zone)에 대해선 "존이라고 말하긴 창피하다. 모든 윙어가 좋아하는 위치다. 사실 제가 그 위치에서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제 존이라고 하기보다 윙어들의 존이라고 말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면서 "피나는 노력의 결과라고 말하고 싶다. 처음에는 그 위치에서 슈팅을 잘하지 못했다. 좋아하는 위치지만, 제가 스스로 좋아하게 만든 위치라고 표현하고 싶다. 축구선수로서 잘할 수 있는 게 슈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노력을 했다. 공격수는 골을 넣어야 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슈팅이 제일 메인 스탯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 스퍼스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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