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여신' 22세 축구선수, 유료 BJ 변신... 월 구독료 5만원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1.01.0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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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렌 라이트의 모습. /사진=라이트 SNS
영국의 한 여자축구선수가 구단에서 방출된 뒤 BJ(인터넷 방송인)로 변신해 화제다.

영국 더선이 7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축구선수 출신 매들린 라이트(22)는 지난해 12월 찰튼 애슬레틱(2부리그 소속)에서 방출된 뒤 유료 플랫폼 온리팬스(OnlyFans) 활동을 시작했다. 온리팬스는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한 컨텐츠 구독 서비스다. 라이트가 책정한 월 구독료는 33파운드(약 5만원)이다.


라이트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에 샴페인을 마시며 운전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찰튼으로부터 해고됐다. 마약 풍선 흡입으로 추정되는 장면도 담겨있어 계약이 해지된 것이다. 약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새 팀을 구하지 못했다.

라이트는 축구 실력뿐 아니라 미모까지 뛰어나 영국 팬들로부터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SNS를 구독하는 팬들의 숫자가 19만명에 달한다.

하지만 라이트는 경기 외적으로 자주 물의를 빚곤 했다. 밀월 소속이었던 2019년 10월에는 자신의 애완견을 핸들에 올린 채 '강아지가 운전하고 있는 모습'이라는 영상을 SNS에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그의 BJ 변신에 현지 팬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 선 기사에는 "그래도 여전히 드리블과 슈팅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이제 더 이상 축구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먹고 살 길을 찾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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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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