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kg' 빅죠, 수술했지만 결국 사망 '충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1.01.06 21:28 / 조회 : 5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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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빅죠의 2012년 엠넷 '엠카운트다운' 출연 당시 모습 /사진=스타뉴스


한때 몸무게가 320kg까지 늘어나는 등 엄청난 체중 변화를 보이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가수 빅죠(벌크조셉)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빅죠는 6일 오후 6시께 김포 모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3세. 빅죠는 최근까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체내 염증 제거 수술을 진행했지만 안타깝게도 경과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인천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날 오후 8시 30분께 마련된 이후 고인의 발인은 오는 8일 자정으로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 동료였던 빅현배는 6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비보를 직접 알리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빅현배는 "함부로 이야기를 하면 안돼서 고민을 많이 했다. 빅죠 형님이 오후 6시 반에 돌아가셨다. 방송 중에 관련 연락(비보)을 받았다. 소식만 빨리 알려드리려고 방송 켰다"라며 "내일 오후 장례식이 시작된다. 친하셨다면 같이 가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자. 가시는 길 따뜻하게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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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기분 좋은날' 방송화면


빅죠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가수. 2008년 홀라당 1집 '스포트라이트'를 발표하고 데뷔했다. 당시 빅죠는 250kg이라는 몸무게로 화제를 모았으며 2013년 통해 트레이너 숀리와 다이어트에 돌입, 150kg 이상 감량한 것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고인은 당시 가수 활동과는 별개로 자신의 몸무게 관련 이슈로 여러 차례 시선을 모았다.

과거 MBC '기분 좋은 날'을 통해 숀리와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모습을 선보였던 고인은 다이어트에 시작 전 273kg의 몸무게를 보였다 6개월이 지난 후 170.5kg으로 100kg이 넘는 다이어트에 성공해 놀라움을 전했다.

또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숀리와 함께 출연, 한층 날렵해진 몸으로 브레이크 댄스까지 선보였었다. 숀리는 빅죠에 대해 "과거 280kg이 넘는 몸무게에서 현재 100kg 정도를 감량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6개월 정도 함께 다이어트를 하며 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근육이 빠졌다. 그렇지만 올해도 다이어트에 함께 도전해 (빅죠를) 99kg을 만들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SBS '짝'에도 출연한 바 있는 고인은 4살 연하의 여자친구가 교제 중인 사실도 알렸는데 당시 빅죠의 여자친구는 키 163cm에 몸무게 38kg로 작은 몸집을 지니며 키 186cm, 몸무게 170kg의 빅죠와 상반되는 체격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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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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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하지만 최근 근황 영상에서는 다소 충격을 전했다.

최근까지 BJ로 활동했던 빅죠는 2020년 12월 11일 유튜브 채널 '엄상용'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얼마 전 병원을 다녀왔는데 입원해야 할 상황이고 의사 선생님이 입원 전에 집에서 2주 정도 자가치료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빅죠는 당시 "한 달 정도만 쉬면서 자가 치료를 하겠다"면서 "움직일 정도만 돼도 돌아다니면서 제가 관리하면 된다. 신부전증과 당뇨를 앓고 있고 산소 수치도 너무 낮아졌다. 팬들과 엄삼용, 빅현배에게 너무 미안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고인의 비보가 알려진 이후 SNS 등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추모 물결도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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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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