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년 연속 亞 최고 축구선수 선정! 35% 압도적 지지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1.01.0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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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29·토트넘)이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 축구선수의 자리를 굳혔다. 아시아의 발롱도르로 평가받는 '아시아 골든 글로브 어워드 2020'에서 1위에 올랐다.

중국 타이탄스포츠와 호주 폭스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2020 아시안 골든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개인 통산 6번째로 이 상을 받는다.


타이탄 스포츠에 따르면 올해 수상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을 대표하는 37명의 심사위원과 해외에서 초청한 14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단 투표로 뽑았다.

손흥민은 286점(35%)을 받아 2위를 차지한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26·러시아 제니트·89점)에 큰 점수 차이로 앞섰다. 3위는 울산 현대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주니오(35·83점)다. 4위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7·비셀 고베·44점), 5위는 윤빛가람(31·울산 현대·30점)의 차지였다.

이 상은 타이탄스포츠가 프랑스 축구매체 프랑스풋볼이 제정한 발롱도르에 착안해 2013년 제정했다. AFC에 소속된 국가나 팀에서 활약한 선수가 수상 대상이 된다. 올해 손흥민의 득표율 35%는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득표율이다. 2019년 손흥민의 31.6%가 최고 득표였는데 자신의 기록을 새롭게 썼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던 2014년 처음으로 수상한 뒤 2015년, 2017년, 2018년, 2019년에 이어 통산 6번째로 역대 최다 수상자 자리를 유지했다. 4년 연속 수상도 손흥민이 유일하다.

한편 또 다른 한국 선수 가운데서는 황희찬(25·라이프치히·22점)이 10위, 원두재(24·울산 현대·16점)가 13위, 이강인(20·발렌시아·4점)이 23위를 했다. 김태환(32·울산 현대·1점)은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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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점수. /사진=폭스스포츠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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