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엄기준·이지아·유진·김소연, 최우수상 싹쓸이[2020 SBS 연기대상]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01.01 00:59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2020 S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민호, 박은빈, 주지훈, 김서형, 엄기준, 이지아, 유진, 김소연이 '2020 SBS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2020 SBS 연기대상'이 창사 30주년 특집으로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 타워에서 열렸다.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김유정이 MC를 맡았다.


이날 '더킹' 이민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이 미니시리즈 판타지·로맨스 최우수 연기상, '하이에나' 주지훈,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이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펜트하우스' 엄기준, 이지아, 유진, 김소연이 중장편 드라마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민호는 "SBS 연기대상에서 그동안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시작했다. 4년 만에 이 곳에 왔는데, 너무나 많이 바뀌어버린 환경이 낯설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다. 새해엔 많은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더킹'을 위해 고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은빈은 "채송아란 인물을 만나고 나의 20대를 되돌아보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만났다. 내가 다섯 살 때부터 연기를 많이 사랑하고 좋아하고 있었구나를 느꼈다. 꿈을 품고 지내온 어린 날의 나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주지훈은 "올해는 '하이에나'로 큰 사랑 받아서 기쁘다. '하이에나' 열심히 만들어준 감독님과 스태프들, 시청자들께 감사하다"며 "올 한 해 전 세계가 예기치 않게 힘든 일이 생겼는데 2021년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마주할 수 있기를 기도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서형은 "차영진이란 좋은 캐릭터를 만나 연기하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에게 감사하다. SBS에서 12년 만에 상을 받아서 감사하다. 류덕환, 박훈, 권해효, 문성근 선배님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우리 모두 지쳐있지만 우리 안의 영웅을 꺼내 힘차게 이겨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엄기준은 "SBS 사랑한다. '국민~'란 수식어가 있는데, 나는 이번 드라마로 '국민 XXX'가 돼보고 싶었다. 내년에 꼭 그렇게 수식어가 붙길 기대하겠다. 김순옥 작가님, 주동민 감독님, 배우들, 스태프들 다같이 고생 많았다"며 "마지막으로 나는 '펜트하우스'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너스레 섞인 소감을 전했다.

김소연은 "늘 멋진 대본 선물해주시는 김순옥 작가님, 좋은 장면으로 이끌어주시는 주동민 감독님, 스태프들 너무 감사하다"며 "제가 악역인데 시부몬미께서 멋있다 해주셔서 감사하다. 응원해준 이상우씨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지아는 "제가 데뷔하던 해에 신인상을 받았는데 그땐 상의 의미를 잘 몰랐다. 많은 분들 덕에 이 상을 받았다. 심수련은 악역들 덕에 빛날 수 있었다. 진심으로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유진은 "둘째 아이를 낳고 오랜만에 복귀하면서 걱정했다. 이 작품도 처음에는 자신이 없었는데 믿고 맡겨주신 작가님, 감독님 감사하다. 현장에서 너무 즐겁고 재미있다. 계속 연기해야겠다고 마음 먹게 됐다""며 "남편 기태영씨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자 프로필
한해선 | hhs422@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