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희 "'스위트홈', 월드 와이드 인기? 제가 영어를 못해서.." [인터뷰①]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12.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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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사진제공=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남희(34)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의 월드 와이드 인기에 대해 직접적으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남희는 30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 분)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다. 신선한 이야기와 긴박한 서스펜스로 수많은 팬을 양산하며 누적 조회수 12억뷰 이상을 기록한 인기 웹툰 '스위트홈'이 원작이다.

지난 26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순위 차트를 제공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스위트홈'은 12월 25일 기준 미국 내 넷플릭스 TV쇼 부문 일일 랭킹 3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 드라마 최초의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 등 대륙을 가리지 않고 일일 톱 랭킹 10위 내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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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사진제공=넷플릭스



이날 김남희는 "사실 190여개 국의 반응은 잘 모르겠다. 제가 영어를 잘 읽지 못 한다. (웃음) 영어로 올라오는 리뷰나 댓글들을 본 적이 있다. 부정적인 말인지 긍정적인 말인지 확인은 하지 못 했다. '나이스', '굿', '그레이트' 이런 단어는 보면 좋은 반응이구나 싶다. 전 세계적, 190여 개국 월드 와이드한 반응 직접적으로는 느끼지 못 한다. 한국 팬분들의 반응은 충분히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남희는 자신이 연기한 재헌 캐릭터가 인기 있을 줄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로 예상하지 못했다. 재헌은 이 드라마에서 전체적인 주인공이 아니다. 사람들을 위해서 도와주는 인물이다. 말 그대로 조연이다. 이렇게까지 인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이응복 감독님이 잘 만들어주신 거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스위트홈'은 지난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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